이 영화를 처음보고 너무 인상적인 느낌을 받아서 지금까지 이영화를 9번을 보았다.

이 영화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초반 30분정도라고 생각하기에 30분정도의 부분을

리뷰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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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처음 시작할때부터가 인상적이었다. 독일군의 삐라가 떨어지는

장면으로 조용히 시작을한다. 이렇게 조용히 시작하는 전쟁영화는 처음본거같다. 조용해서

더욱 긴장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덩케르크에 관한 설명이나오는데 이역시 성우의 목소리로

나오는것이아니라 자막으로 고요하게 나온다. 더욱 긴장감이 넘쳤다. 그리고 총성이 들리면서

담을 넘고 도망치는데 당연히 이렇게 계속 진행될줄알았다. 하지만 아군한테 영국인이라고 말하면서

아군속으로 들어가게된다. 그리고 순식간에 어마어마하게 넒은 해변으로 장면이바뀌는데

이부분에서 정말 감탄을했다. 이렇게 넓은 해변에서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설레이기도했지만

그렇게 좁고 조용한 마을에서 순식간에 이렇게 사람이많고 넒은 해변으로 바뀐다는것이

감탄스러웠다. 해변가는 마을에서 한참 나가야 있을줄알았는데 바로 앞에있다는것이 놀라웠다.

좁은 마을에서 순식간에 넓은 해변으로 장면을 전환되면서 대조의미를 느꼈다. 이러한 대조의미는

나중에 한번더 등장한다. 도슨 아져씨의 배앞에 구축함이 지나가는 장면이다. 작은 민간상선과

엄청나게 거대한 구축함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대조의미를 선사했다. 그냥 구축함만 나왔다면

이렇게 감탄하지 않았을거같다. 이런부분을 놀란감독이 의도한듯 보였다. 이런게 바로 영화에서만


느낄수있는 감탄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바다에서 저렇게 큰 구축함을 본다해도 작은배와 대조되는


모습을 보기는 쉽지않을것이다. 게다가, 영화에는 이장면과 딱 어울리는 배경음악이 나오기때문에 


실제로 보는것보다 영화에서 보는게 훨씬 감탄스러울것이다.


초반부에 해변가에서 공습씬이 나오는데 이 영화에서 핵심이라고 할수있는 독특한 사이렌소리가 나온다.


폭격기의 엔진소리가 인상적이라고 하는사람이 많지만 난 폭격기소리보다는 이 사이렌소리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보통 사이렌소리는 구급차소리처럼 고음인데 이 사이렌은 중저음의 웅장한 소리가난다. 


이 사이렌소리가 공습의 공포감을 극대화 시켰다. 아이맥스에서 들으면 일반관에서 듣는것보다 훨씬


크고 웅장하다. 또한,폭격장면에서 주인공이 엎드려서 귀를막는데 이때 굉장히 고요해진다. 보통 전쟁영화에서


폭격할때는 아주 시끄럽고 정신없이 폭격하는데 이 장면에서는 아주 고요한 상태로 폭격을한다.


소음이 없는상태로 폭탄이 하나씩 하나씩 떨어지는데 긴장감이 넘쳤다. 정말 독특한 폭격 연출이었다.


사실 이영화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느낀건 이 공습씬의 전후로 나오는 부분이었다.


나는 평소에 시각적감탄과 청각적 감탄에 관심이많았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고나서 시각,청각적 느낌에 관한


나의 생각이 송두리째 바꼈다. 그리고 영화라는 분야를 바라보는 시각또한 완전히 바꼈다. 난 원래 영화에 전혀 관심도없었고


덩케르크도 단지 한스짐머의 ost를 들으러 간것이었다. 시각적인 느낌(눈뽕이라고도 표현한다) 에 관심을 갖게된계기는 2015년 8월쯤 안경점에서


안경을 맞춘날 이었다. 내 시력은 0.4정도인데 1.2정도의 안경을 맞췄다. 밖에 나가서 안경을 껴봤는데 정말 신세계를 경험했다.


흐릿하던 내 시야가 엄청나게 선명해지면서 도로와 자동차 건축물이 완전히 새롭게 느껴졌다. 다른세상에 사는듯한 느낌이났다.


평소에는 전혀안보이던 간판글자까지 선명히 보이면서 정말 감탄을 했다. 그리고 제2롯데월드가 한창 공사중일때 가본적이있었다.


제2롯데월드 바로앞에서서 건물을올려다보는데 그 어마어마한 거대함에 또 감탄을했다. 그리고 lg전자에 갔을때 우연히 OLED TV를


본적이있었는데 감탄이 나올정도로 선명하고 역동적이었다. TV속 화면이 살아있는거같은 느낌이났다. 또한 인터넷에서 우연히


밑의 그림을 봤는데 이것을 봤을때도 시각적으로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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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전에 살기때문에 전투기 소리를 자주듣는다. 어느날 대학교 도서관앞에 나오는데 어마어마한


전투기 굉음이 들렸다. 전투기 편대가 가까이 날라가고있었다. 전투기가 육안으로 보일정도였다. 그런


엄청난 전투기 엔진소리를 들으면서 음악뿐아니라 이것도 일종의 청각적인


예술이 될수있다고 생각했다. 전투기뿐아니라 여객기 엔진소리라던지 고속열차의 엔진소리도 마찬가


지다. 또한 감탄을 줄만한 모든 소리는 전부 예술이 될수있다고 생각했다.


음악뿐아니라 다른 청각적인 감탄을 줄만한 예술은 우리 일상해도 많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이장면을보고 그런 생각이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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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흰색기둥 두개가 양쪽에놓여있는 장면인데 폭격전과 폭격후에 한번씩 나온다. 특히 폭격이


끝난뒤에 이장면이 나오는데 어마어마한 사운드와 겹쳐지면서 머리끝까지 전율이 돋을정도로 감탄했


다. 이런느낌은 위에서 언급한것들과는 차원이 다른느낌이었다.


위에서언급한 것들을 분석해보자. 안경,제2롯데월드,OLED TV,화사한 그림...


이것들의 특징은 선명함과 거대함에서 나오는 시각적인 쾌감이다. 안경,OLED TV, 화사한 그림은 전


부 선명하다. 그 선명함에서 우리는 시각적인 쾌감을 느낀다. 언뜻 다른듯 보이지만 사실 선명함이라


는 공통점이있다. 근본적으로 비슷한 느낌인것이다. 또한 제2롯데월드와 같은 건축물은 거대함에서


오는 시각적 쾌감인것이다. 하지만 이것만가지고는 한참 부족하다고 느꼈다.


이 영화처럼 10번을 영화관에가서 보게만들고 매일매일 영화관에 가서 보고싶을정도로 대단한 감탄은


아니었다. 그냥 1~2번쯤 보면 질리게된다. 그 원인은 나도 모르겠다. 뒷받침이 되는 사운드가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건축물을 바라볼때 영화관처럼 웅장한 사운드가 나오진않는다.


안경,OLED TV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설령 엄청난 사운드가 나온다고해도 이정도 느낌은 안나올거같


다. 심지어 제2롯데월드보다 10배,100배 더큰건물이 있다고해도 이정도의 느낌은 못줄것이다. 이 느낌


은 오로지 영화만이 줄수있는 느낌인거같다. 위에서언급한 전투기소리나 비행기,기차 엔진소리도 마


찬가지다. 감탄스럽긴하지만 매일 듣고싶을정도로 10번~20번을 들어도 질리지않을정도로


감탄스럽진않다. 하지만 이영화는 정말 그정도의 감탄이었다. 영화관에서 이정도의 느낌을 줄수있을


거라곤 상상도못했다. 이 장면에서의 느낌은 단순히 선명함이나 거대함에서 나오는 시각적 쾌감이 아


니었다. 비행기,기차엔진소리처럼 단순히 거대한소리에서 나오는


쾌감도 아니었다. 영화관 스크린은 그렇게 거대하지도않고 그렇게 선명하지도않고 이장면에서의 사운


드가 그렇게 큰소리도 아니었다. 저런것들과는 전혀 다른느낌이었다. 왜 그렇게 감탄스러운지는 아직


도 잘 모르겠다. 이전의 인터스텔라나 인셉션도 영화관에서 봤지만


이정도의 느낌을 받은 장면은없었다. 이것을보고 놀란과 한스짐머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꼈다. 3D나


4DX에서는 절대로 느낄수 없는 전율이라고 생각했다. 3D나 4DX는 오히려 이러한 영화 본연의 느낌을


죽이는 자극적인 조미료라고 생각했다. 3D와 4DX가 놀이기구와같은


단순한오락이라면 아이맥스2D는 예술 그자체다. 또한 이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이라고 느낀 장면이 하


나 더있는데 다음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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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교에서 공습당하기 전에 이런 장면이나온다. 잔교위의 군인들이 나온다음에 갑자기  헬리콥터돌아


가는소리(?) 같은게 나오면서 이런 장면이 나오는데 이부분도 정말 머리끝까지 소름이 돋으면서 감탄


했다. 집에서 컴퓨터로 봤으면 이 정도까지 감탄하진 않았을거같은데


아이맥스로 봐서 정말 놀라웠다. 해변이 이렇게 넓은가? 싶으면서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고 느꼈다.


잔교위의 군인에서 순식간에 저렇게 넓은 공간으로  갑자기 바뀌니까 정말 감탄스러웠다. 이부분도


일종의 대조의미 인거같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에서 느낀점은 각 장면과 상황마다 아주 적합한 효과음과 배우를 썼다는 점이다.


이것이 이 영화의 느낌을 증폭시켰다.


일단 주인공의 외모나 목소리부터 이영화의 분위기와 너무 잘어울렸다. 이것보다 더 잘어울릴수가없


다고 생각될정도로 잘어울렸다.


몇가지 또다른 예를들면, 초반에 해변가에서 공습이 끝나고 어떤 군인이 "염병할 공군은 어딨어?" 라


고했는데 이 배우의 외모와 목소리 말투가 이장면과 아주 어울렸다. 또한,주인공과 깁슨이 부상병을


옮길때 나온 효과음도 그상황에 아주 어울리다고 느꼈고 잔교에서


" 잉글리시 온리! 잉글리시 온리!" 라고한 배우도  목소리가 아주 잘어울린다고 느꼈다. 그리고 반대편


에서 주인공과 깁습에게"뛰어서 건너" 라고말한 배우도 그 상황에서 정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그리


고 초반 해안가에서 공습당하기전에 군인들이 줄서있는장면에서 나오는 효과음도 정말 잘어울린다고


느꼈다. 공간을 울리는것같은 이 효과음은 해변가라는 공간과


아주 잘어울렸다. 이처럼 적절한 효과음과 적절한 배우는 마치 내가 실제로 덩케르크에 있는것같은 느


낌을 주었다. 원래 영화에 아무런 관심이없었는데 이영화를보고 영화에 관심이 생겼다. 앞으로 아이맥


스 영화가 나올때마다 보러 가기로했다. 이렇게 전율돋고 감탄스러운 장면을 또 찾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