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녀 (1960)

김기영 일생일대의 역작.

고전 죠센영화는 다 좆구리다는 개인적인 편견을 해소시켜준 영화이기도 함.


* 돌아오지 않는 해병 (1963)

이만희의 역작. 

60년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이후로 쏟아져나온 숱한 6.25 전쟁물을 씹압살하는 무게감있는 걸작.

6.25 영화 중에 이거랑 비빌만한 건 한참 후에 나온 "태극기 휘날리며" "고지전" 정도 밖엔 없다고 생각함.


* 육체의 길 (1967)

1959년에 만들어진 조긍하 감독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영화. 

(50년대판 필름은 사라져서 현존하지 않음)

바람피면 조옷된다는 뻔한 교훈을 담고 있지만 제법 볼만함.


* 장군의 수염 (1968)

60년대 죠센영화 황금기를 대표하는 세련된 작품.

성인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애니메이션을 삽입하는 엄청난 모험을 감행했는데 퀄리티가 매우 빼어남.


* 화분 (1972)

죠센영화계의 천재로 불렸던 하길종의 수작.

하길종하면 아무래도 "바보들의 행진"이 대표작으로 손꼽히지만 개인적으론 이게 더 좋더라...


* 돌아온 외다리 & 용호대련 (1974)

이두영 & 챠리셀 콤비의 역작. 

7~80년대 쏟아져나온 그저그런 한국 무술영화 중 그나마 임택트있는 영화.


*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 (1978)

마찬가지로 김기영 일생일대의 역작. 

당시 김취영화로서는 드물게 환상 장르에 도전했음.


* 소나기 (1978)

이건 아동영화가 아니여...


* 짝코 (1980)

임권택의 반공영화. 

아이러니하게도 반공아닌 반공영화여... 보면 알게됨.


* 만다라 (1981)

안성기 전무송 콤비가 참으로 잘 어울리는 영화.


* 깊은 밤 갑자기 (1981)

고영남이 김치 영화사에 남기고 간 마지막 발자취.


* 돌아이 (1985)

전영록이 부모님에게 등짝 스매쉬를 맞아가며 목숨걸고 찍은 스턴트 액션이 돋보임.




그 외에도 여러편 봤는데 막상 꼽으려니 제목이 기억이 잘 안나네

옛날 김치영화들은 뭔가 제목을 떠올리려 해도 가물가물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