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같은 멀티플렉스도 아니고 

그냥 시민 대상으로 상영하는 작은 극장에서 게스트로 섭외한 적이 있었다. 

말도 안 되는 규모의 행사에 말도 안 되는 금액밖에 못 불러서 우물쭈물했는데

흔쾌히 승낙하시더라. gv 내용도 엄청 알찼고. 


돈이 필요했다면 절대 승낙할 수 없는 행사였는데(이동진한테도 섭외했다. 어떻게 거절했는지는 노코멘트함)

흔쾌히, 멋지게 해치우시는 거 보면서 그분이 꿈꾸시는 분야가 비평에서 극장의 관객공동체로 옮겨갔다는 느낌 받음.

물론 지금으로서는 관객 공동체라는 게 cgv라는 배경이 없고는 불가능하니까 자꾸 불려나가시는 듯. 

솔직히 돈이 궁하면 빨리 영화판 뜨는게 제일 효율적이다. 시네토크가 가서 한두시간 떠드는 걸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준비시간도 엄청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