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의 큰 주제를 리플리칸트의 인간성에 대한 고찰이라고 했을때
리플리컨트를 터미네이터 같은 인공지능 기계로 생각할 수 있는 혼동을 피하기 위한 장치가 조이 캐릭터임. 조이는 인간처럼 행동하고 정말 사랑스럽지만 결국 프로그램된 기계일 뿐임. 영화 내에서도 여러번 친절하게 설명해줌.
1.
둘이 진하게 스킨십하다 전화와서 조이 일시정지. 고도로 발달한 인공지능에 멀티태스킹 기능도 없는게 자연스럽진 않지. '기계는 기계일뿐' 이라는걸 드러내기 위해 멀탯기능 일부러 뺀거
2. 조이 대사중에 K의 ATGC dna 염기서열이랑 자신의 0-1 디지털 이랑 구분하는 대사 있음. 두 구조의 유사성을 나타내는 대사지만 (대사가 정확히 기억은 안남), 어쨋든 복제인간은 기계와 달리 인간과 같은 구조를 가짐.
3.
자신이 '그 아이' 가 아님을 알게된 후 이어지는 조이 광고 신. 광고 문구는 '당신이 원하는 것을 보고 듣게 해 드립니다'임.
k가 자신이 '그 아이' 인 것으로 착각하게끔 옆에서 부추겼던 것, 너는 특별하다며 조 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 파괴되는 순간까지 사랑한다했던 것 전부 그냥 원하는 것을 보고 듣게 해 주는 프로그램이었을 뿐임. 광고속 조이는 k랑 아무 관계도 없는데도 조 라고 부르는 것으로 확인사살.
복제인간과 인공지능의 사랑을 주요 서브 플롯으로 보는건 잘못 본거임. 의외로 착각하는 애들 많길래 글쌈.
조이의 거대 홀로그램 광고물을 보고 케이가 각성하자너
그리고 데커드를 구하러 감
조이는 사용자가 뭘 원하는지 어떻게 알까
진실된 사랑을 의미하는것 보다 나는 그냥 레플이건 인간이건 사랑을 갈구한다는 의미로 해석했는데
ㄹㅇ
스포가 있다는 걸 제목에 표시해주면 더 좋을듯 개추드립니다....
해석은 자유인데 남 의견을 차단하네
조이가 그렇게 설계된 건 맞지만 고슬링은 거기서 실망보다 진짜 사랑했음을 깨닫고 더 큰 사랑은 실천했다고 생각함
사랑을
영화해석에 정답은 없다 병신아
나도 저 보라색 전광판 보기전까지는 조이가 레플리컨트와 ai 의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전광판 보고 나서는 조이는 그냥 그저 프로그램일뿐 그이상이 아니었다고 생각함, K도 자신이 특별한 그 아이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결국 다른 레플리컨트와 같은걸 깨닫는거랑 같은 거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결과적으로 조이나 K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 만든 피조물에 그저 프로그래밍된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기때문에 마지막에 반란군 리더가 시키는 대로 데커드를 죽이는게 아니리
자신의 의지로, 누군가에게 명령받은대로가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데커드를 살려줌, 그리고
전작, 이번작 끝부분에 나왔던 ‘가장 인간적인 죽음’ 에 대해서 데커드를 살려주고 죽는것으로 자신의 선택으로 인한 가장 인간다운 죽음을 맞이하는거라고 생각함
'그렇게 프로그래밍돼있으므로 조이는 그런 캐릭터야' 라는 결론을 내린다면 이 영화 메시지 전체를 놓치고있는거란 생각이 듬. 저 홀로그램을 본 직후 케이가 무슨 선택을 하는가를 생각해야지. 케이는 결국 레플리컨트의 몸에서 나온 아이가 아니었고 기적과 거리가 먼 인물이었음. 그런데도 자기희생을 해서 데커드를 구하러 가겠단 결심을 함.
데커드가 케이에게 묻듯이, '너에게 내가 무슨 의미길래 일케까지 하냐'고 할 때 실제 영화 속 레플리컨트 프로그래밍으로든 증거로든 그건 '별 의미 없다'는게 답이 될거임. 근데 케이는 데커드를 아버지로 보고 구하는거임. 그게 영화의 핵심적인 줄기인거고.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놓고 후자가 전자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영화를 보고 조이에 대해 '영화 내에서 이런 설정이니 조이는 걍 껍데기임'이라는 결론을 내리는건 웃긴일임. '사랑이냐 수학적 정확성이냐'는 질문하고도 직결되는 얘기일텐데.
글쓴이의 논리면 케이도 당연히 껍데기여야하는 인물임. 영화에서 가장 경계할듯한 해석을 영화 커뮤니티입네 하는데에서 다같이 동조하는걸보니 씁쓸하네. 플롯 퍼즐맞추기에 너무 경도돼서 다른걸 전혀 못보는거같음
케이는 인간과 프로그래밍 사이에 있는 존재고 거기서 갈팡질팡 하고 있는데 조이는 여기서 프로그램을 대변하는 존재다 라는게 글쓴이가 하는 말 아니냐. 조이가 껍데기인거랑 전체를 못보는거랑은 별 상관 없는거 같은데
'조이가 껍데기다'라는 결론을 내리는 글쓴이의 방식이 '케이는 껍데기다'라는 결론을 내리는 작중 인물들의 판단 근거와 차이가 없다는 말을 하고 있는거임. 조이는 그렇게 프로그래밍돼있기에 케이와 다르다고? 케이도 인간과 다르게 프로그래밍돼있는 존재임.
영화가 그 프로그래밍과 별개의, 그를 초월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그걸 설정의 틀에 가둬서 해석하는게 이상하다는거임. 데커드와 레이첼의 사랑도 그렇게 되도록 '프로그래밍' 한걸로 설정은 말함. 그럼 블레이드러너가 그게 프로그래밍이라고 말하는 영환가?
'사랑이냐 수학적 정확성이냐' 에서 사랑이 인간의 것이고 수학적 정확성은 인공지능(조이) 의 것이라고 했을때 리플리칸트의 사랑은 뭐냐 라는 질문으로 이해했음 나는. 의도적으로 모호한 부분이 많고 그게 이 영화의 핵심이지만 조이에 대한 글쓴이 해석은 어느 정도 동의한다
사랑이냐 수학적 정확성이냐, 란 질문을 영화는 데커드와 레이첼에게만 하는게 아님. 당연히 케이와 조이에도 같은 논리의 같은 질문을 하는거고, '그건 수학적 정확성일 뿐이야. 그렇게 프로그래밍돼있으니까.' 라고 대답하는게 글쓴이란거임. 영화는 정확히 정반대 지점으로 가고 있단게 내 생각인거고.
ㄴ 정확히 내가 말하고 싶은걸써놨네. 진짜 공감한다
모든 영화의 감동은 계산된 것이다 하지만 인간들은 그것을 보고 감동을 느낌 그렇다면 계산되엇기에 그 감동은 가짜인 것일까? 아니면 감동을 주기에 진짜인 것일까? 조이는 프로그래밍된 인공지능이지만 그걸 가짜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
한가지 분명한 점은 (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케이와 조이의 로맨스에서 뭉클한 감정을 느꼈다는거임 나는 본편전개보다도 케이와 조이 파트가 더 좋음
조이는 섹스토이의 미래임. 2049가 획득한 또하나의 큰 가치라면 섹스산업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한것. 가령 꼴보기싫은 존못 김치녀 마누라에게 언제든 조이를 덮어씌워 섹스를 할수있다.
글쓴이 모토하로임 혹시?
진심 사랑했다고 보는애들은 뇌피셜오진다 진짜. 언어영역 존나 못하는애들ㅋㅋㅋㅋ
조라는 이름은 철저한 프로그래밍 - 중간에 섹스후 질투를 느낀건 심정적 변화 - 마지막에 자신을 콘솔에서 삭제하라는건 진짜 사랑한게 맞음. 그건 AI의 입장에선 죽음을 각오했다는 의미고 삭제했을때 본사의 썅년이 벌떡일어난건 프로그래밍을 벗어난 일이란걸 의미함. 한마디로 전편처럼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AI를 보여줌으로서 AI와 인간성의 의미에 대해 묻는것.
블레이드 러너 전작을 관통하는 주제는 진짜(사람)보다 더 진짜(사람)같은 가짜이고, 즉 진짜와 가짜를 구분함의 모호성에 있음. 이번작에서는 리플리칸트뿐만 아니라 AI까지 그 주제가 연장됨. 즉 리플리칸트와 AI는 존재론적으로 같은 의미를 가짐. 그런데 조이는 그렇게 설계된 것이기 때문에 K와 조이의 사랑이 가짜에 불과하다고 주장해 버리면, AI의 존재를 가짜로 단정 지은 것이므로 리플리칸트의 존재도 부정되어 버림. 그러면 영화의 주제의식이 무너지는 것이고. 그 둘의 사랑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리플리칸트나 AI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묻는 것과 동치라는 말임.
오오오 좋은 해석 ㄳㄳ
진짜 사랑한거 맞는데
근데 그런 메시지를 관객들이 공감하게 만드는데는 실패했다고 봄
보라색 전광판을 눈치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