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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욕적인 역사를 

너무나 패배의 역사로 그렸기 때문임.


물론 객관적으로 병자호란 자체는 패배의 역사가 맞지만

영화에서만큼은 그 과정에서 병자호란을 

패배의 역사가 아니라 실패의 역사로 그렸어야한다는거임


이 영화는 처음부터 패배의 기운으로 가득차있음

처음부터 병사들은 지쳐서 싸울 생각도 없고 

신하들은 뭘 해보지도 않고 청나라한테 고개숙여러 뭐라 말싸움하고 


이러면 안됐다는거임 



이 영화를 다시 만들면 

처음에는 존나 병사들 열정적으로 싸우고 

청나라 한테 "도전"하면서 막 전투나가서도 열기가 있는데


계속해서 청나라한테 지고

먹을거 떨어지면서 병사들은 나약해지고 신하들은 개잡소리해대고 

이런 절망의 상황으로 나아가는 그런 극적인 전개가 필요했다는거임 


영화에서는 이런 과정없이 

그냥 처음부터 너무 결과론적 시선으로 조선이 청나라한테 패배한 모습을 보여줬음

근데 이러면 안됐고 

청나라로부터 나라를 지키려고 열심히 싸우고 도전했지만 실패했다.는 느앙스를 풍겼어야함.



영화 300처럼 갔어야함.

사실 영화 300도 병자호란이랑 다를거 없는

스파르타 입장에서 굴욕과 수치의 역사인데

이걸 이렇게 멋진 영화로 만든건

패배가 아닌 실패의 역사로 바라봤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