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일단 보면서 내가 인식하기로는 오아시스는 기본적으로 샌드박스 게임인거 같다
개발자가 오아시스라는 가상세계만 구축하고 그안에서 유저들이 게임도 제작하고
아이템이나 캐릭터 스스로 만들고 거래하고 뭐 그런 느낌
중간에 흑누나가 아이템도 고치고 캐릭터 만드는거 보여주잖아 그거 유저들 한테 팔고
설마 그 안에 있는 게임, 캐릭터, 아이템 전부를 할리데이 혼자서 만들었을려고
그런 측면에서 봤을때 VR 콘트롤러 시발 설마 진짜로 하루종일 오아시스를 걸어다니고 뛰댕기지는 않겠지
와우만해도 자동달리기 있는데 뭐 있겠지
하다못해 파오후유저가 빡쳐서 패치 만들었을듯
샌드박스게임이니까
영화 보면 중간 중간 앉아서도 겜하고 그러더만 어느정도 취사선택할수있는 여러가지 모드가 있을듯
그리고 첫번째 열쇠말인데 그거 이벤트가 발동하려면 선행조건이 있는게 아닐까
예를 들어 할리데이 저널에 가서 관련영상 특정대사를 찾아내는 유저가 나타난다 ====> 이벤트발동! 역주행길 열림
에초에 할리데이 저널에 지 베프 심어놓은것도 할리데이 지 빠돌이 색출해서 면접보듯이 존나 심사했을듯
그래서 그런지 첫번째열쇠나 두번째 열쇠로 가는 코스가 모두 할리데이 저널 갔다온 이후에 열림
세번째 열쇠는 아이오아이가 파씨발하는거 보고 존나 그대로 따라함
근데 진짜 정모한번 안하고 지 실명 까면서 존나 여캐한테 홀려서 병신짓한거는 좀 이해안가더라
그리고 반군이란게 진짜 현실세계에서 반군하면 존나 코미디인건 맞는데 오아시스 안에서 아이오아이 반군 뭐 이런식이면
그렇게 무리한 설정은 아닌듯 근데 진짜 아빠는 왜 뒤진거냐 어쨋건 피해자 모임 맞는듯
그리고 벨붕템 많이 언급되는데 이게 샌드박스게임이어서 그렇다라고 하면 그렇게 이해못할것도 아님
유저가 존나 씹사기 아이템 만들고 그러면 또 다른 유저가 그거 뚫는 아이템 만들고
그런데 또 유저가 만든거라서 존나 의외로 허점도 많이 있고
누가 창을 만들면 방패 만들고 그러면 또 그거 뚫는 창 나오고 또 그거 막는 방패 나오고 뭐 그런식
근데 써놓고 보니까 반박글이라기 보다 존나 추측글 됐네
그래도 최소한 이정도 추측은 가능할정도로 영화에서 어느정도 여지는 보여줬다고 생각
이런 세세한 설정이 영화에서 어느정도 보여줬으면 괜찮겠다 생각하지만
그럴만한 여력이 안보이긴함...제작할때 캐릭터랑 그래픽등 눈뽕에 올인한 느낌이라...
그래서 그런지 나는 눈뽕맞아가면서 구니스, 인디아나 존스같은 느낌 나면서 존나 재밌게 봤는데
겜덕찐따글 보면서 아 저렇게 보면 몰입 못할수도 있겠구나 생각함
그리고 스토리도 존나 뻔하긴 뻔함
게임 룰 적인 면에서 무슨 마스터 레이스들 처럼 까고 들어가면 문제가 많지만 영화적인 장치로 어떤 이미지만 전달하기위해 깐깐하게 지키지 않은 부분들이 굉장히 많다. 가령 후반부에 전체 유저들을 우리편으로 만들어서 IOI를 공격할 때 현실 세계를 보여주는데,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VR 접속해 실제로 마구 달려가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이걸 현실적인 논리로 보면 어처구니 없는 장면이지만 그들이 뭘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기엔 효과적이었지
여캐에 홀려 칠렐레 팔렐레 하는 부분은 영화 상에서도 지적하는 동료가 등장할 정도로 이상해 보이지만 사실 영화 상에서 주인공은 그 여캐를 상당히 동경하고 있었다는 배경이 깔리긴 깔린다. 즉, 이 영화의 배경설정이 그러하듯 현실을 부정하고, 오아시스로의 탈출에 대부분의 인류가 빠져버린 세계에서 그녀의 플레이를 동경하고 매료되었던 소년이 그녀와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생기고, 곧바로 칠렐레 팔렐레 하는게 그렇게 어색하진 않지 않을까?
여캐 그건 보면서도 주인공이 찌질하구나 하면서 납득이 됐는데 이모 죽고 기지로 끌려가는 장면 이 두 개는 걍 중간 장면, 죄책감 느끼는 장면이나 질질짜는 장면 생략하고 넣은 것처럼 부자연스러움
ㄴㅇㅇ나도 마지막에 보면서 시발 저러다 존나 어디 부딪히고 차에 받혀서 뒤지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함 근데 또 볼때는 그게 존나 전달이 잘되기도 하고
나만 그런가 하고 봤는데 일반인 영화평 2등이 그 얘기일 정도로 이상한 장면임 죽기 직전까진 살릴려고 그렇게 노력했는데 죽은 뒤에 뒤도 안돌아보는게 많이 이상하지 않음?
내 경우 전체적으로 경쾌한 영화라서 감정씬의 할애가 부족하거나 빠르게 넘겨가는것에 그렇게 큰 거부감은 없었음. 애초에 그런걸 기대하지도 않으면서 보고있었다고 해야 맞을라나;; 멋진 불량식품 취급받는 킹스맨 같은거 마냥
여캐는 음...일단 기본적으로 오아시스안에서 동경받는 인기유저이기도 하고 남주가 자신만의 촉으로 여캐 유저가 남자가 아니라는데 손모가지 걸고 그런짓했다 라고하면 또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실명 깐거는 좀 치명적이지 않냐...이모 ㅠㅠ
나도 그럼 단점을 덮는 장점이라고 봐야하나 이런것도 다 보고나서 하나 하나 되짚어보니까 나오는거지 볼때는 시발 그런 생각할 틈도 안났음
그 외에도 원하는 사람을 바로 찾아냈는데 트럭 한대(심지어 걸리고 난 뒤에 튜닝도 안 함) 찾는데 한참 걸리는 드론이나 분명 적의 중요인물인 여주인공을 아무 생각도 없이 방치하고 탈출 후에 cctv한 번 뒤져보지 않는다는 점 등등 있는데
그 정도는 영화적 허용이니 하고 넘어갔음 그리고 킹스맨 비유는 이상하다고 봄 킹스맨1은 기본적으로 신경 쓰이지 않을 만큼의 개연성을 지킬 건 다 지키고 넘어간 영화였음
실명까고 현실만남을 추구하는건 전체적인 시나리오(가상세계가 지배해버린 세계관으로 결말과 이어지는 맥락)을 위한 키 같은 것으로 위기를 설정하고, 테마를 잡는 용도로 끼워넣어지긴 했다고 생각되긴 한다. 막상 볼 때는 진짜 남자이거나 최근 유행 처럼 PC에 기반한 못난이 여자라던가... 를 생각도 하면서 보긴 했는데, 무난하게 예쁜 배우에게 반점만 그려줘서 뻔해지는 감도 있긴 했고... 개인적으로 가장 어색한 부분을 꼽으라면 IOI의 행태 그 자체임... 아무리 디스토피아적 현실을 끼고 가는 설정이라지만 그래도 기업인데, 일처리의 방식이 액션을 유도하기 위한 무리한 태도였어서...
똑같은 영화를 봐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속도감이 다르니 뭐 그냥 관점의 차이일 수도 있는 것 같다~
ㅇㅇIOI얘네 그렇게 치고받고 하는데도 공권력이 마지막에 가서야 움직인다는 건 문제가 좀 있었다 아무리 빈민촌이라 해도 정보의 공유가 그렇게 빠른 세상인데
음... 킹스맨은 불량식품 그 자체라서 공주가 정체불명의 영국놈이 본인이 확인도 못 한 업적을 이뤘다고 애스홀을 허용하는... 그야말로 전개를 위한 비현실적이나 멋진 '쿨' 그자체인 영화라고 생각하거든... 물론 모든 장면의 속도가 굉장히 빠르기도 하고...
킹스맨은 영화 자체의 분위기나 태도가 상당히 일정해서 어느정도 벗어난 개연성을 전개로 무마할 수 있다는 장점이 굉장히 큰 영화임. 하지만 레플원은 이모를 살리려고 주인공이 분투한 감정선과 뒤에 연결되는 감정선이 상당히 불일치하기땜에 거슬릴 수밖에 없었음
근데 아이오아이는 뭐 멍청하고 욕심도 많지만 온갖 비리와 권모술수 그리고 카피캣 전략으로 커져버린 대기업...딱 그정도지 뭐 현실에서 그런 대기업 없지도 않고 근데 허술한게 너무 결정적인곳에서 자꾸 나오니까 좀 김빠지기도 함 ㅋㅋㅋ
불일치 한다기 보다는 생략되었지 씬하나를 아끼기 위해서 버리듯이 굉장히 빠르게 지나가버림 난민촌 컨테이너가 무너지는걸 보면서 늦었다는걸 확인하고 절망하는 장면이 1초가 채 안되거든... 곧바로 갈데가 없어진걸 깨닫고, 돌아나가고
그 트레일러 빈민촌 폭발할때 별 반응 없다가 나중에 경찰온거는 진짜 뭐지...누가 찔렀나 주인공이 빈민촌에 존나 호소하니까 누가 경찰에 신고했나봄...
기업이 적으로 나오면 대게 과격하지만 음험함이 있어야 하는데, IOI에겐 음험함이 그다지 없었어... 전체적으로 액션씬을 끌어오기 위해 저돌적인 부분만 지속적으로 나옴 물론 CEO를 지속적으로 무능하게 묘사하는 식이고, 이게 8090년대 오락모험영화의 규격 처럼 보여지기도 하고, 오죽하면, 그 해골놈이 잘 하고 있던걸 늬들이 망친거 아니냐고 할 정도니까...
빈민촌 폭파도 대사처리로 '거기 터진다고 세상 누가 신경쓰겠냐?'라는 대사를 깔고 들어감... 물론 드론으로 몰래 진행한거라 일단은 들키지 않는다는 배경도 깔아줌. 반드시 경찰을 보여줘서 '여기가 그래도 치안은 유지됩니다'라는 걸 보여줄 것 까진 없었다고 생각됨. 마지막에 체포장면이 들어가는것도 8090년대 모험물의 규격 그 자체임. 일부러 넣은거라고 봄. 동료였으나 악당 답게 삐걱대던 둘의 사이거 틀어진걸 펀치 한방으로 보여주는 씬도 딱 그런거거든
ㅇㅇ스벅형 초창기 모험물 생각 많이남...난 그게 너무 반갑드라 내가 코찔찔이일때 존나 재밌게 본 영화 느낌 그대로 나더만...
이게 각종 케릭터 요소만 레트로를 끌어당긴게 아니라 전체적인 플롯이나 구성 자잘한 씬 까지 딱 그시절에 즐기기 좋았던 경파한 모험물이라고 보거든 개인적으론 그래서 더 좋았음. 목표한 것을 최신식으로 포장하되 뼈대는 남겨둔 그래서 더 빠져들 수 있는 그런 지점이랄까... 내가 뭐 딱 그런 시절의 영화들을 매년 한바퀴씩 돌려보는 편이라 그런걸 좋아하는 취향인지도 모르겠지만
그 정도 전제는 깔아줘서 나도 영화볼때 거기는 그렇게 크게 신경 안 썼음. 전개를 위한 영화적 허용 정도라고 봤기 때문. 실제로 그 정도는 다른 영화에서도 분위기가 허용되면 종종 나오기 때문에
다른 방식의 추억팔이? 라고 해야되나 사실 맥락으로보면 굉장히 정겨울 영화 맞음
피날레가 펀치 날릴때 난 미소를 숨길 수가 없었음ㅋ 이름도 피날레라고 지어놔서 더욱.
ㅋㅋㅋㅋㅋ난 고자킥 맞고나서 VR슈트에 데미지 표현 남아있는 상태로 걸어나올때 존나 터짐
너도 쓰면서 추측보정 안하면 막힐 정도잖아 - dc App
본문에도 썼지만 추측보정하는데에 근거가 어느정도 영화에서 표현됨 ㅇㅇ
반박 ㅇㄷㅋㅋㄱㄱㄱㄱ ㅋ 근데 지금 작년 킹스맨2부터 쭉 팝콘영화만 쏟아지니까 스필버그 감독한테 기대치가 컸는데 스토리가 구리니까 실망이 크고 욕만나오네 - dc App
여주가 현실에서 터수북 아재로 나왔으면 욕 안먹을듯 - dc App
반박이 어디있냐 뇌피셜로 쉴드치는것 밖엔 안보이는데
원래 좆병신스토리의 특징이 이렇게 억지로 이해해줄려면 온갖 추측으로 한없이 이해해줄수 있다는거
ㄹㅇ 근데 이게 진짜 겜덕 시점임 어설프게 게임 허세 부리는 근근웹 새끼들이야 엄진지빨고 보지 ㅋㅋ
니 추측대로라도 현질좆망겜에 한 번 뒤지면 작살나는 운빨좆망겜이여 - dc App
찐특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