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엔 유독
화면 중앙에 나무를 많이 두네요
감독의 의도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한 번 찾아 볼만 합니다
영화의 시작 부터
중앙에 나무가 보이네요
역시나 중앙에 큰 나무를 뒀네요
아버지와 아들 사이로
나무가 위치 하여 있습니다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겠지만
나무를 절구통 기능으로 쓰는 마녀
역시나 중앙엔
나무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위에서 마녀가
나무를 절구통 기능으로 썼었죠
아버지는 나무를 베네요
그러나 힘의 방향이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운동이란 점에선 동일 하네요
이쯤되면 확실해 지죠
저 토끼 잡으려다 ... 봉변 당하는데
토끼 뒤에 위치한
큰 나무
감독은 확고한 뜻이 있는거 같습니다
나무에 대해서요
감독이 전하려는 의도가
확연이 보이는 미장센 같습니다
중앙에 나무를 기점으로
하얀 염소와 안야가 있는
왼쪽은 빛이 들어오네요
악역으로 그려지는
쌍둥이 동생들은
나무를 기점으로 검은염소와
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배경
그러나 안야도 왼쪽만 빛이 들어오지
오른쪽은 어둡죠
영화 후반부에 또 나오네요
중앙에 나무가 중심
이 장면은 굉장히 이상한 장면이죠
잘 생각해 보세요
아버지가 안야를 보고 있는 시점 입니다
근데 안야는 오른쪽에
굉장히 치우쳐져 나옵니다
아버지는 분명 안야를 보고 있는데
그렇다면
안야가 정중앙에 나와야 하는데
중앙엔 나무가 있고
나무를 기점으로
왼쪽은 전혀 다른 공간처럼 느껴지네요
오른쪽은 참혹한 현장만 그려지구요
이 장면도 매우 이상합니다
안야가 엄마를 안고있는
저 현장이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쳐져 있습니다
엄마를 안고 있는 안야가
화면 중앙에 위치한게 아니죠
노란색 선을 기준으로
왼쪽은 안야가 그냥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화면인데
오른쪽은 그야말로 참혹한 사건현장입니다
염소와의 거래에 응한
안야가 이젠
중앙에 위치한 나무와
동일 선상에 서 있습니다
나무=안야
이젠 안야가 중심이고
나무가 조금 왼쪽에 위치해 있네요
이건 뭐...
대놓고 보여주네요 막판이라고
내가 곧 나무다
난 이제 나무마녀다?
감독의 의도가 뭔지 모르겠으나
영화 내내
감독은
나무를 중앙에 위치하는 미장센을 고집하네요
주인공인 안야가
마지막엔
나무와 겹치는 동일선상에 들어가게 되고요
왜 나무를 저렇게 중앙에
집착적으로 그려 넣었는지
감독의 의도를 아시는 분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꾸불꾸불 뻗어나가는 가지랑 영화에서 서서히 악에 침식되는 가정의모습이랑도 비슷한거같고 영화 전체를 지배하는 불길한기운 그자체일수도있고. 굳이 텍스트로 치환안해도될듯
모르게쒀요
ㄴ 아니 굳이 텍스트로 치환안해도 된다고 하시는데 이거 이렇게 지적안하면 모르고 지나칠 사람이 수두룩 합니다
텍스트로 치환안해도된다한게 이런분석글이 의미없다는게아니라 저런 상징이 있다는걸 인지하고 곱씹는거자체가 중요하다고생각해서한말이었음. 대충 느낌으로만 파악하면된다는거징. 어떤 명확한 단어로 표현했을때 1대1로 정확히 매칭되는 상징은 아니라고봄 저건.
확실한 상징보단 비쩍마른 고목나무가 주는 기이한 이미지에 주목하고 삽입한장면인거같음.
원래 영화란게 보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는 거고 그런 해석들을 여러 사람끼리 공유 할 때 진짜 영화가 영화 다워지고 재밌는건데요
대충 느낌으로만 파악해도 되는 미장센과 감독의 확고한 뜻이 담긴 미장센도 있는 법이니까요
저 미장센이 어떤 종류인지는 님도 모르고 나도 모르죠 감독만 알 뿐
오 생각도못햇음 개추
잼네요 잘봤음 - dc App
저 영화를 안봐서..뭐 미학적인 통일성 이외에 생각해보긴 그렇지만, 대층 떠오르는건 하나의 인간갈등에 있어서 금(초딩때.. .야 너 금넘었다! 할때의 그 금이요) 을 물리적 형태로 보여주고자 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전 사람들사이의 갈등은(그냥 남까려고 덤비는거 말고)서로서로의 보이지않는 금을 넘을때만 일어난다고 생각해서 - dc App
사람들은 남과 갈등이 생길때면 그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종합적으로 판단하기보단 하나의 면, 하나의 침범만을 보는경향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하긴 근데영화안보고 이런이야기하는건 크게 의미없을듯 - dc App
의미야 어찌되었든, 관찰력이 상당히 좋으시네요 - dc App
ㄴ 고맙습니다 제일 진심이 담긴 댓글이라서요
배경이 숲이니까 나무가 있지 헛소리 길게도 써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