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인적으로 분위기 자체가 무미건조하고 영상미 좋은 서부극을 보는 느낌.
2.유아인의 뭔가 어둡고 찐따스러운 느낌은 이 시대 지쳐버린 청춘(낙오자새끼들) 느낌 잘 살렸고 대비되는 스티븐 연의 여유롭고 스마트한 갓수저의 느낌 또한 일품
사실 연기로 보자면 스티븐 연이 더 각인되더라, 전종서는 다른건 모르겠고 술에 쩌른 연기랑 눈빛 목소리는 그레잇
3.극중 아인이 가지는 벤에 대한 시선은 마치 머랄까 이 시대 서민들이 가지는 기득권에 대한 질투와 분노를 표현한 듯, 어떤 감독이 부자들이랑 처음 만났을 때 도게 친절하고
착한 사람들이라서 자신의 상상과 너무 달라 놀랐다라는 이야기가 생각났음. 사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면 벤은 그냥 친절하고 여유롭고 따듯한 사람, 거지들과 잘 어울리는 오히려 편견이 없는 사람임. 오히려 아인이 편견과 분노를 가지고 벤의 보는 시선이 하품 같은 태도로 클로즈업됨. 물론 벤이 살인자인지 아닌지는 모름.
사실 나도 좆청춘 감정에 대입하고 봐서 그런가 춤추는 언니가 아인한테 여기 애들 잘 도망간다고 하는 이야기 애써 외면하고 싶더라,
4.베이스의 의미, 벤이 살인자든 아니든 어떤 가슴을 뛰게하는 거라고 생각됨. 만약 벤이 살인자라면 베이스를 느끼게 해주는 게 살인이겠지.
아이러니하게도 벤의 베이스 드립 이후 아인도 뭔가 뜨거운 감정을 느끼게 됐다고 생각됨. 특히 마지막에 소설을 쓰는 듯한 모습.
갠적으로 극중 아인은 벤의 살인행위를 알면서도 딱히 뭘 할 수 없는 무기력을 느낌(경찰이 지나가는데 오히려 두려워함)과 동시에 벤의 살인에 대한 확신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베이스?를 느끼고 영감을 얻고 드디어 무엇을 써야 할지 알게됨(영감 혹은 꿈을 찾음)
그 중간 과정을 보여주는 게 취업하로 면접갔다가 그냥 뛰쳐나가는 장면, 하우스가 진짜 불타는지 확인하고 벅차게 뛰어다니는 장면.
5. 벤은 진정 살인자인가?
사실 아니라고 밖에 설명이 안된다. 마지마에 아인에게 종서는 어디 있냐고 묻는 장면 이후 극으로 치닫는 상황은 좆청춘새끼들의 극단적이고 충동적인 성향이 느껴짐.
막줄 종서가 아니라 해미
그리고 충동적인 성향은 지 애비 유전이라고 생각됨
마지막에 해미 어딧냐고 묻는 장면은 그냥 그렇게 물어야 정상적으로 보이니까?
내가 죽이긴 했지만 내가 죽이지 않은 걸로 보여야 하니까 해미 보여준다고 나오라고 했는데 해미는 안 보이니까
난 열린해석으로 보임 지가 죽여놓고 연기하는거일수도 있고 아니면 진짜 지가 안죽였을수도 있고 정답은 관객이 알아서 생각
진짜 궁금해서 말할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