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영붕이들아?


일단 나를 소개해보자면

물론 좆도 안궁금하겠지만


웹갤에서 추천받은 웹툰같은거 읽고 리뷰쓰는놈이야

요즘은 잘 안쓰지만 사회생활이 바빠서 ㅎ


올해 6월달, 지인에게 우연히 보헤미안 랩소디 노래를 듣고나서

처음듣고 별로라고 생각했던 노래가 두번이상 듣고나니 엄청 좋아져서

영화가 이번달에 개봉하는거까지 알게되어


요즘 핸드폰비 내느라 있는돈 없는돈 다털어서 롯데시네마 안산가서 보고왔다.

양옆에서 오징어냄새나고 봉지에서 귤꺼내서 쳐까먹고 시발 개난장판이었다

게다가 콜라 빨대 빨았더니 내가 사먹지도 않은 팝콘 카라멜맛이 빨대에서 느껴지더라

누가 쳐빨았나 ㅅㅂ



일단 전체적인 총평은 

"퀸의 팬으로써 퀸을 사랑하는마음으로, 퀸 자체를 좋아한다면 아가리를 털 여지없이 재밌고 엄청나고 또보고싶을만큼 재밌지만
당신이 음악가, 음대생, 혹은 퀸의 팬으로써 프레디 머큐리의 삶 자체를 보고싶었다면 어느 한부분은 아쉬운 영화였을것이다."

물론 사람마다 영화가 다르긴한데,
내가 오늘 본 보헤미안 랩소디는
분명 프레디 머큐리의 전기를 담았음에도 불구하고

프레디 머큐리에 관한 이야기는 퀸이 나온 계기,
프레디 머큐리의 성정체성을 깨닫는 이야기,
퀸이 중간에 해체될 가능성이 있었던 이야기,
그리고 노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정도.

이정도면 많이 나왔다 싶겠지만,
영화를 본사람은 알겠듯이
의외로 프레디 삶에 관한 이야기는 비중이 많지 않았고
노래에관한 이야기가 더 많다고 느껴졌다.

물론 노래로 퀸을 접하고
퀸의 노래 자체를 좋아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프레디 머큐리를 알게된 나로써는
더할나위없이 재밌고 봐왔던 영화중 탑을 달리는 정도였다.
평소에 음악도 좋아했고, 특히 퀸노래를 엄청 좋아했었으니까.

하지만 더도말고 덜도말고 그정도였다.
팬들에게는 재밌고 엄청난 영화였지만,
프레디의 삶을 생각보다 많이 담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지루하다고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지루함은 못느꼈다.

프레디의 삶은 생각보다 많이 알려져있고
그걸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을하면서 본터라
(혹은 내가 모르는 내용도 있었다.)
흥미롭게 그리고 재밌게 봤기 때문에
지루함은 못느낌

내가 사는곳에서 영화관 거리가 꽤 길다.
영화표가 오천원이라서 그런가, 왕복까지 시간합해서 네시간정도 소비한게
아깝진 않은 영화였다.

아 물론, 표값이 만원정도만 되었어도
내돈 하면서 아까워했을것이다.
노래는 유투브만가도 고음질로 들을수있고
트레일러에 나온 내용들이 영화 내용을 은근 많이 가져왓기때문에

자, 이제 영화에 대한 감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일단 배우들의 퀄리티가 엄청났다.
싱크로율도 엄청나고,
특히 브라이언 메이가 정말....

브라이언 메이 전성기때로 타임머신 끌고가서
델꼬와서 연기시킨거인줄 알았다

입벌릴때 턱선도 그렇고
면상 생긴것도 그렇고
정말 싱크로율 95프로정도 했었다

프레디 머큐리도
그 턱주가리만 어떻게 밀어넣으면
목소리톤도 노래도 이목구비도 싱크로율이 엄청났다

퀸 멤버 전체적으로 싱크로율이 엄청났고,
나는 그냥 70~80년대 컬러 고화질로 다이렉트로 찍어서 보낸줄알았음.
이게 과장이 아님.

그만큼 싱크로율이 엄청났음.

그리고 퀸 노래가 계속 나오는데
서라운드로 들리니까 와 시발 이거
밥값하네 했지

프레디 머큐리가
주변 인물들간의 갈등과
자기 성 정체성을 깨닫는 과정등이 잘 담겨있었음.

그렇지만 이게 잘 담겨있다고 해도
이게 연출을 한건지 안한건지
대히트를친 노래들의 배경을 어떻게든 우겨넣고 싶어서
줄인건지

아니면 두시간 안에 그 내용들을 다 집어넣기 힘들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 프레디의 삶에관한 내용들이 이 영화의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내용 표현이 정말 적었다.

그니까 쉽게 표현하자면
사랑을 했다.
남자를 보고 이상한 감정이 들었다.
다음날 내 여친은 내가 게이란걸 눈치채고 있었댔다.

글로 표현을 썼다면 이정도였을것임.
물론 이거보다 더 가미되었지만
쉽게 말을해서 이런식이었다 라는거였음.
무지무지 아쉬운 부분이었음.

중간중간 잘라먹은듯한 내용도 좀 그랬고

영화내용도
퀸이 만들어지고 난뒤 라이브 에이드 까지의 내용인데
그 뒤에 프레디가 죽기까지 내용을 넣었더라면 더 좋았을것이다.

외국이나 국내나 생각보다 평론가점수가 생각보다는 낮은 이유가 분명 있음.

트레일러, 인터뷰같은곳에 보면
다같이 쿵쿵짝하면서 떼창할거같다.
실제 프레디를 보는것같다.
엄청난 흥행작일것이다 이렇게 말을하는데
오버액션하는거임. 그정도까진 아님.

재밌고 실제 이야기 전기영화중에서는
상타치중 상타치인건 맞는거같은데,
그렇다고해서 어어어어엄청 쩌는 영화까진 아님.

이런걸 감안해서라도 나는 퀸의 엄청난 팬이다!
특히 노래가 정말 좋다! 퀸의 전체적인 매력이 엄청나게 좋다! 라는사람은
정말 재밌게 볼것임. 본 영화중에 탑을 찍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그랬으니까.

그렇지만 팬의 입장으로써도 아쉬운점이 있엇음.
히트작이 전부 나오질 못한거.
특히 Dont stop me는 끝나고 이름 올라올때 뮤비 틀어주고
나중에 show must go on을 틀어준게 좀 아쉬움.

분명 그 좋은 많은노래가 있었고 배경이 있었을텐데
다 담지 못한게 아쉬웠음.

근데 맨마지막
라이브 에이드때
천막뒤에서 열고 프레디가 들어갈때부터
보헤미안 랩소디를 연주하는데
전율이 쫘아아아아악 시발
하 또보고싶다.

아무튼 영화 리뷰를 한줄로 간략하게 적어놓자면,
"팬으로써는 정말 좋고 재밌는 영화지만, 큰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아쉬운 영화."

시간을 30분정도만 더 넣어서,
프레디에 관한 내용을 더 넣었다면
훨씬 좋은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예상해본다.

ㄱㅁ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