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영화 보는 내내 곡성하고 검은사제들 생각나더라
1. 욕망을 탈피하지 못한 자를 과연 신이라 할 수 있는가
= 단지 백년 정도의 시간을 젊게 유지한 것만이 신인가
그마저도 불사의 욕망을 뿌리치지 못한 존재를
우리는 신이라 할 수 있는가?
2. 평생 지킨 신념이 흔들릴 때 사람은 무엇을 믿는가
= 이건 영화속에 답이 나왔는데
결국 개인은 자신의 양심과 믿음에 따라 행동한다
3. 악과 선의 경계는 어디인가
= 분명 김풍사는 인간의 경계를 넘긴 초인이였지만
그뿐으로 선하다 할 수 있는가?
쌍둥이 언니의 경우 일가족을 고통에 빠뜨렸지만
진짜 신에 가까운 존재였다. 그렇지만 그녀는 선한가?
악이 악으로 악을 처벌했다면 그건 선한가?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김풍사는 욕망을 결국 벗지 못한, 신이 되지 못한 초인
쌍둥이 언니는 신적 존재지만
잘못된 신념을 지닌 살인자를 비호해온,
정작 자신도 죄없는 한 가정을 고통에 빠뜨린 악신
영화속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된
악으로 악을 처벌한다는 주제에 걸맞는 결말.
결국 구원받은 건
마지막에서야 초월적인 존재에서 벗어나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한 인간과
그런 인간을 동정할 줄 아는 불신자
진정 신은 있는가
- dc official App
이런거보면 그 빡빡이 스님이 한 말이 딱 영화를 관통하는거같음. 불교적인 관점에서는 악을 악으로 보지 않는다고.
그치.. 다 인간의 욕망일 뿐. 선악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할 수 없지 - dc App
신이시여 어디에 계시나이까
영화 관통하는 메시지 같았음. - dc App
이정재는 결국 신에 대한 증거는 봤지만 그로인해 신에대한 불신만 더 생긴 느낌아니냐? 이런 초자연적인 현상이 있다는거 자체가 신이 있다는 증거지만, 신이 있으면서 어째서 친구(본인이야기일지도모르는) 부인과 자식에게 일어난 일은 막지 못했는가 같은.
불신이 더 깊어질 수도 있겠지. 일단 세계관 자체가 불교적 색채가 강하니 목사입장에선 더욱 불신할 수 있고.. 다만 한 인간의 희생?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신에 대해 다시 한번 고찰할 수 있지 않을까 . 애초에 캐릭 자체가 신성모독 불신자니 - dc App
언니는 인간에 의해 고통받는 신이지. 기본적으로 모든 종교에서 나타나는 신의 대리인이 겪는 고행으로 보아야지. 결국 언니는 사천황이 지켜야할 미륵이었던거지. - dc App
무슨 미륵이 축생 살생하고 인간에게 해를 끼치나.. 불교에서 미륵은 미래세계 구원자아님? - dc App
불가에서는 악의 개념이 없다자나. 지극히 인간적인 관점에서 악이라고 규정지으면 안돼지. - dc App
미륵 아니고...
짐승으로 비운하게 태어났으나 귀의해 미륵이 된거지 처음부터 미륵이었던게 아님
뭔 미륵이야 ㅋㅋㅋ 그리고 미륵 된 거 아니야 뭔 미륵이 돼 ㅋㅋㅋㅋㅋㅋㅋ
미륵이라고 봐야지. 천지가 뒤집히며 악이었던 언니가 선이되고 김재석이 악이 되었으니. '뱀이 피를 흘리고 등불은 꺼지리라'라는 구절은 '뱀인 김재석이 죽고 등불인 언니가 죽는다'로 해석해야지. 고로 등불=미륵인 언니가 죽어 사바세계를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거지. - dc App
별 좆도 아닌 영화에 의미부여 오지게 하네 걍 여러가지 다 챙기려다가 좆망한 아류영화더구만
처음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이정재 후배 스님이 말하던 것들이 다 스포엿떤거임....
근데 사바하의 큰 오류가.. 불학 공부한 사람들은 알지만 불멸불생이 진짜로 인간세의 불멸불생이 아님. 김풍사같은 존재같은 건 불교에 없음. 도교나 불교에 불멸불생 가져다가 이데아 합쳐서 지멋대로 사이비 종교 만드는데 도교나 불교의 분멸불생은 그런 개념이 아님. 도교는 차원적 개념이고 불교는 흐름적 개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