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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는 내내 곡성하고 검은사제들 생각나더라

1. 욕망을 탈피하지 못한 자를 과연 신이라 할 수 있는가
= 단지 백년 정도의 시간을 젊게 유지한 것만이 신인가
그마저도 불사의 욕망을 뿌리치지 못한 존재를
우리는 신이라 할 수 있는가?

2. 평생 지킨 신념이 흔들릴 때 사람은 무엇을 믿는가
= 이건 영화속에 답이 나왔는데
결국 개인은 자신의 양심과 믿음에 따라 행동한다

3. 악과 선의 경계는 어디인가
= 분명 김풍사는 인간의 경계를 넘긴 초인이였지만
그뿐으로 선하다 할 수 있는가?
쌍둥이 언니의 경우 일가족을 고통에 빠뜨렸지만
진짜 신에 가까운 존재였다. 그렇지만 그녀는 선한가?
악이 악으로 악을 처벌했다면 그건 선한가?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김풍사는 욕망을 결국 벗지 못한, 신이 되지 못한 초인
쌍둥이 언니는 신적 존재지만
잘못된 신념을 지닌 살인자를 비호해온,
정작 자신도 죄없는 한 가정을 고통에 빠뜨린 악신

영화속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된
악으로 악을 처벌한다는 주제에 걸맞는 결말.

결국 구원받은 건
마지막에서야 초월적인 존재에서 벗어나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한 인간과
그런 인간을 동정할 줄 아는 불신자


진정 신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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