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5회를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이 5월 1일 개최된다. TV부문 못지않게 영화부문에는 막강한 후보작, 후보자들로 수상 예측이 쉽지 않다. 과연 수상의 영예를 안을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요부문을 한번 예측해본다.

남자최우수연기상 부문에서 눈에 띄는 후보는 ‘공작’ 이성민과 ‘버닝’ 유아인이다. 이성민은 지난해 ‘공작’으로 영평상, 부일영화상, 대종상, 디렉터스컷 시상식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북한 고위급 간부 리명운을 연기해 냉철하면서도 남한 스파이 흑금성(황정민)에 정을 느끼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 찬사받았다. 유아인은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의 배우에 이름올리며 ‘버닝’으로 한단계 더 도약했다. 지난해 국내 영화제에서 수상하진 못했지만 ‘버닝’에서 보여준 연기만큼은 큰 이견이 없었다. 천만영화 ‘극한직업’으로 재기한 류승룡, ‘암수살인’ 주지훈, ‘증인’ 정우성도 수상을 노리고 있다.

여자최우수연기상 부문에서는 지난해 청룡영화상, 영평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미쓰백’의 한지민의 수상이 유력해보인다. ‘미쓰백’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생애 첫 청룡 여신이 된 그가 백상도 접수할지 기대가 된다. 지난해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허스토리’ 김희애도 강력한 수상 후보다. 여기에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증인’ 김향기, ‘항거: 유관순 이야기’의 고아성 등 쟁쟁한 배우들이 백상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