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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야 엘튼존이 별 볼일 없어보이지 세계적으로 보면 오히려 퀸보다 앨범 판매량 높고 


그 마이클잭슨, 비틀즈, 엘비스 프레슬리 바로 다음 랭크 될 정도로 씹네임드임.



뭐 월드와이드도 벌써 1억 넘고 제작비도 4천만불이라 손익분기점 역시 진즉 넘겨서 


흥행도 망했다 보긴 어려운데 보랩 월와 9억에 비하면 확실히 아쉬운 성적이긴 함. 



근데 이게 엘튼존 인지도가 딸리거나 노래가 별로라서인게 아니고 걍 두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방식이 완전 달라 흥행에서 당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음.



보랩은 영화 자체가 콘서트 분위기를 영화관에 재현하는데 집중했고 영화를 위한 음악이 아닌 음악을 위한


영화로 만들어졌음. 그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보러가는 게 아닌 그 인물이 부른 노래를 들으러가는, 말 그대로 콘서트 개념이고


덕분에 콘서트 문화에 대한 선망이 높은 한국에서도 대히트를 치게 됨. 아예 콘서트장처럼 떼창하고 환호할 수 있게끔 


특별관 까지 마련 할 정도로 다회차 관람에 용이했기도 하고. 덕분에 흥행은 높았지만 작품성으로는 혹평을 받음. 



로켓맨은 반대로 철저하게 엘튼존이라는 인물의 전기영화로 음악을 사용함. 거의 모든 노래가 콘서트 보단 인물들 간의 갈등과


고뇌에서 흘러나오고 간간히 나오는 콘서트 식 연출도 철저하게 엘튼존의 심리 묘사를 위해 쓰였기 때문에 보랩처럼 관객들이


콘서트 분위기를 느끼며 같이 흥얼거릴 그런 분위기가 완전히 배제됨. 덕분에 보다 인물에 대한 감정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고


전기영화로서의 스토리 플롯도 굉장히 뛰어나서 영화 자체로의 평가는 보랩보다 로켓맨이 훨씬 높음.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작품성의 문제고 순수한 재미로 보자면 로켓맨이 훨씬 떨어짐. 뮤지션을 다룬 영화들은 표면적으로는 전기영화로


분류되지만 사실상 뮤지컬 영화 보는 셈 치고 가는 사람들이 대다수인데 뮤지컬적인 부분에서 재미가 없음. 벌써 월와 1억 찍은것도 순수


엘튼존 네임드빨이지 보랩처럼 다회차를 뛰고 싶게 만들 만큼의 재미가 떨어지는 게 보랩만큼 흥행하지 못 하는 결정적 이유.



추가로 엘튼존의 성 정체성에 대한 묘사 역시 굉장히 깊게 파고들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 라이트한 관객들 입맛엔 안 맞는 부분이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