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보다 못했음.
어쨌거나 영화의 핵심인 스토리,시나리오가 진부했음.
영화 속에 숨은 배우들이 내 뱉은 단어 ,배경 미쟝센 이런거에 파고들어 해석하면서 보면 재밌다고 하는데
크게 와닿지 않았음.
솔직히,숨은 메세지들이 크게 감탄할 만한 부분이 없었음
고등학교 국어지문 속 단어들이 가진 대조적인 속성 딱 그 수준이여서 '이게 그렇게 감명깊게 느껴질 부분인가?'라는 생각이 다분하게 느껴짐.

영화가 인간이기에 느끼는 결핍이 결국,그릇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두 남녀의 모습을 그렸는데,
사실상 말이 그렇지,박해일 입장에서는 단순 불륜(불륜하는 애들이 오로지 지 감정,결핍,해소만 생각하지 이성적이게 불륜하는 놈이 어딨음?)이고 탕웨이 입장에서는 여태가져보지 못한 이상적인 애정인건데 탕웨이는 그 걸 찾으려는 과정이 살인을 수단으로 삼고 있음.
결국엔 멀리서 지켜보는 우리 입장에서는 시작부터 크게 감정이입이 안되는 벽을 안고 바라보게 됨.
이걸 조금이나마 좁혀지게 할려면 둘의 관계에 촘촘한 연결고리가 있어야 하는데, 둘의 만남부터 서로가 공감하는 부분의 대해서 대화를 몇 번 나눴다고해서 저 위에 커다란 벽을 해소 시킬 수 있냐에 의문이 들었음.
결국 나에게는 저 거부감을 설득시키질 못했음.
그래도 중간에 공간을 이용한 연출은 좋았음. 그나마 이 연출이 서로의 거리감을 좀 더 좁혀지게 보이긴했음.
그리고 연기쪽 부분에서도 좀 아쉬웠음.
이 왜곡된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사랑을 연기를 통해
감정이입 되게 하는게 가장 중요한데 ,
나 박해일 되게 좋아하는데 박해일 대사들이 너무 딱딱해서 이입이 안됐음.탕웨이 연기는 그럭저럭 괜찮았음 근데 한국말 할 때 가끔 뭐라 하는지 못 알아들을 때 빡쳐서 집중 깨지기도했음.
그리고 김신영? 솔직히 기사에서 뭐 호평이다 뭐다 하는데
난 모르겠다 .김신영 나오고 몰입감 확 깨짐.
차라리 표준어를 구사하게 나오던가,그냥 부산사투리 나오는 순간부터 내가 tv예능에서 사투리써가면서 예능방송 했던 김신영 그 모습 그대로 보여서 확 깨더라.
또 행동연출도 개그코드 넣은거에서 왜 넣었는지 몰겠음
(수영장 씬에서 엉거주춤하면서 내려오는 모습 보여줄 때 피식하는 관객 많았음)그냥 확 깼음.
난 또 예능에서 보던 모습이랑 180도 다르게 보여줄지 알았는데 딱 내가 본 그 모습들이였음
편견은 아님 나는 예능인 희극인들 연기를 기본적으로 잘한다고 생각함.그냥 캐릭터를 내가 예상한 그 캐릭터를 준 것 같아서 아쉬웠을 뿐.

결론 ,연출이나 미쟝센 등등 오랜 기간 영화를 찍어온 영화인의 내공은 분명히 느껴지는 작품이였지만 ,누군가의 인생을 들여다 보는 이야기적인 부분은 아쉬웠다.

박쥐보다 별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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