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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나 진짜 아무리 B급 영화에 개똥망이어도

최대한 장점 찾아서 좋게 보는편인데... 너무 지루했다...


프레데터를 소재로 한 가장 최근 영화 <더 프레데터, 2018> 보다는 볼만하다.

(보통 프레데터4로 알고있는 바로 그 영화)

하지만 <프레데터스, 2010> 보다는 못하다.


디즈니가 포카혼타스+뮬란+프레데터 대충 섞어서 혼종을 만들었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신여성들의 새로운 롤모델을 만들어주고 싶었던걸까?

보는내내...위에 내가 올린 포스터 짤.

<툼레이더:리부트> 가 자꾸만 연상될 정도로 개똥망이었다.


지금 로튼토마토 관객 점수가 82점인데.

두고봐라. 한달 뒤에 관객점수 50~60점대로 떨어질거다.


영화 <프레이>의 제일 큰 단점 두 가지.


1. 주연부터 조연들까지 모두다 연기력이 너무 떨어짐. 특히 주인공 여자 연기력이 좀 처참한 수준이다.

영화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땅에서 고구마(?)캐내는 연기부터

아...이거 뭔가 쎄한데...싶었다.

연기가 딸리더라도...어차피 이 영화가 연기력에 포커스 맞춰진 영화는 아니니까

액션과 긴장감 박진감 연출에 기대를 걸었다. 그런데 왠걸?

바로 이어서 도끼로 사슴 사냥하려고 나무를 타고, 슬라이딩하고 달리고 하는 장면이...

화면 연출이 너무나 루즈한데, 몸동작도 너무나 둔하고

아...설마 이런식으로 뒤에 액션들도 루즈하게 나오는건 아니겠지? 했는데 설마가 사람잡았다.

그냥 영화 자체가 루즈하고 일부러 30분 더 늘리려고 꾸역꾸역 느리게 편집한 것 처럼 보였다.

프레데터 싸우는 것도 처참하다. 프레데터의 움직임들 절반은 CG처리가 티가 확 난다.

그리고 일부러 사지절단, 피튀김, 잔인한 장면을 여과없이 보여주어 프레데터의 무서움을 보여주고 싶었던것 같은데

아무런 감흥이 없다. 그냥 무슨 케찹이나 빨간 페인트 튀기는 느낌이다.



2. 스토리가...너무나 식상해서 이미 영화 시작 10분안에 다 파악된다.

힘없고 약해서 집단에서 인정 못 받는 여자 주인공이

편견을 이겨내고 용기와 의지. 각오. 기지를 발휘해서 고난을 극복하고 승리한다는 스토리.

진짜 너무 뻔한 스토리.

앞으로 어떤 장면이 나올것이고, 어떤 갈등이 빚어질 것이고, 어떤 역경이 펼쳐질거고

이렇게 다 예상되니까 재미가 없다. 너무 지루하다.

영화 드라마 문화 콘텐츠를 다양하게 접하지 못한 잼민이나 20대 초반 꼬꼬마애들은

너무나 참신하고 색다르고 재밌다고 하겠지만...하...

늘 스쿨푸드, 분식, 떡볶이만 먹던 애들이

이마트에서 파는 재고떨이 초밥 도시락 먹고서 "와 개맛있다!!" 라고 하는걸 보며

"아...저거 하나도 맛있는거 아닌데...진짜 고급 스시집에서 초밥 먹는거랑 비교하면 개 노맛인데..."

하게 되는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