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결혼 생각 딱히 없었는데
오래 사귄 남친이랑 헤어지고
혼자 되니 갑자기 결혼 생각 나서
여기저기 소개받고있는데
왠 45살남자 소개 들어와서
주선자 썅욕하려고 했거든
내가 33살인데
띠동갑 연상 소개하는게 말이 되나
근데 저 남자가 서울에 건물이 여러채 있는데
건물 시세 다 합치면 300억이래나 400억이래나
아무튼 부자라고 하니까
한번 소개받아서 어떤 사람인지 봐볼까 정도 마음으로
소개받기로 했는데
저 남자가 안한다고했다고 주선자한테 카톡왔다
45살남자한테 까인거 45살남자한테
자존감 급하락하고 내가 어쩌다 이지경까지 왔나 생각까지 든다

친구든 가족이든 누구한테든 이런 얘기 하긴 싫고
가슴 먹먹하고 해서 여기서라도
내 신상 숨기고 글 쓰는거니까
진짜 이상한말은 하지마

어디서라도 풀어야하니 여기서라도 글 쓰는거
하소연하는 사람한테 그러는거 진짜 천벌받는거

진짜 그냥 인생이 하락하는 느낌
자존감 떨어지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