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수능을 준비하는 수많은 학생들은 노력을 한다
그들은 대학을 발판 삼아 더 높은 삶의 영위를 누리기 위해서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그들은 삶의 희노애락을 알아가며 기뻐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좌절하는 법을 깨우친다.
풋풋한 연애를 하기도 하고 그런 친구들을 보면서 부러움을 느끼고 또 나도 대학을 가면 그렇게 될 것이라며 자신의 모습을 자신의 삶 속에 그릴 감정을 습득한다.
대학을 다니면서도 여러 사람들과의 교류를 가지며 성숙해가는 과정을 거치고 사회에 나올 준비들을 하면서
힘들게 취업한 회사를 다니며,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남들 부럽지 않은 자녀들을 가지며(또는 가지지 않더라도) 누구보다도 평범한 삶을 살아갈 준비를 하며 결국에는 이륙하기 마련이다.
그들은, 이 과정중 하나가 누락되더라도, 언젠가 영화관에 가서 흔히들 말하는 신파영화를 보면서 가끔 눈물을 흘릴 것이다
자신이 살아온 삶의 과정을 투영하면서 아니면 자신이 바라본 부모를 떠올리며 그것도 아니라면 자신의 자녀들의 미래를 지켜보는 입장으로
삶을 컬러풀하게 그려낸 감정들을 여럿 다시 떠올리면서 추억을 곱씹으며 미래를 건설적이게 하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나는 그러하지 못한다.
수려한 학창 시절을 그려낼 수가 없었다.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 그러면서 얻어가는 자연스러운 행위 성품이 결여되어 있다.
이 모든 감정을 자유롭게 느낄 수가 없다
그래서 요즘은 그런 감정을 느끼고자 신파 영화를 찾고는 한다.
요즘 뜻이 아닌 단어 그대로의 신파(新派)니까
새로운 감정을 느끼는 것에 너무나도 고마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어수룩하고 답답하던 내가
사회로의 유일한 창구로 찾은 것이 영화다
그래서 난 영화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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