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감상평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안고 영화를 보진 않았다.

그러나 이정도 여운이 있을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 한다.

주인공 스즈메가 자신의 마을에 온 소타와 함께 다양한 지역에서 재난을 부르는

문을 하나하나씩 닫아가면서 스토리가 진행된다.

그 과정에서 소중한사람을 잃고, 증오라는 감정도 북받쳐오르고, 자신을 키워준 사람과 다투는등

많은 사춘기시절의 소녀의 모습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결국은 그것들을 한켠에 두고, 사랑하는 이를 진정 구하기위해 큰 여정을 시작하고 그것에 성공한다.


이제 작품 해석에 들어가보자.

먼저 주인공 스즈메같은경우는 전형적인 사춘기 여고생이다.

실제 작중에서도 귀여운 여고생의 면모를 많이 보여주는 일상에서 꽤 볼수있는 부류의 사람이다.

그러나 진심으로 본인이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게된다. (가족이 아닌)

그리고 그와 함께하다, 그를 잃게되고 진심으로 그를 만나고싶어한다.

이것만으로 스즈메에 대한 설명은 간단히 끝낼수있다.

덜 성숙한 나이에 본인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기꺼이 휘말린것이다.

주변에서 자신에게 사랑을 준 사람들을 떠나서 내 안에서 나오려는 사랑을 찾아간것이다.

그 과정에서 스즈메는 자신의 이모같은 자신을 키워준사람과 큰 갈등이 생기기도한다.

보통 사춘기에는 부모님들이 하는 행동이 나를 억압한다고 생각하여, 큰 다툼이 발생한다.

이 영화도 후반부에 스즈메의 감정과 이모의 감정이 충돌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스즈메는 어머니를 잃었기에, 본인을 키워준 이모의 모성애에 거부감을 느끼는것이다.

이처럼 진짜 나에게 사랑을 준 사람마저 싫어하게되고,

오히려 가족이 아닌 그 이상의 사랑을 추구하는 현 시점 사춘기 학생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결국은 마지막에 어린 자신에게 내일의 "나"가 되어준다며 앞으로의 스즈메를 살게 도와준다.


그다음은 소타라는 인물이다. 고독하게 각 지방의 문을 닫아가며 재해를 막는 역할을한다.

그 도중에 스즈메를 만나고, 다이진이라는 고양이에 의해 의자로 변하게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최선을 다하지만, 자신이 재앙을 막는 "죽음" 에 이르게 된다.

스스로 희생을하여 일본의 재앙을 막으려했지만, 스즈메가 결국은 소타를 구하게된다.

이정도로 작중 행적을 보고, 해석에 들어가자.

먼저 소타는 혼자 고독히 공부를하고 교사가 되고싶어하며, 자신의 소명을 다하는 사람이다.

작중에서도 본인의 집에가면, 소타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소타는 위험한 일에도 동반하며, 자신의 죽음마저 받아들이는 스즈메에게 끌리게된다.

그리고 스즈메와 함께 자신의 본 모습을 찾아서, 다이진을 찾아서, 재앙의 문을 찾아서 여행을 다니게된다.

그러나 다이진에 의하여 본인이 죽음으로 인해 재앙을 막아야할 상황이 되고.

그는 자신의 운명이긴 하더라도, 스즈메와 더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후에, 스즈메가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다시 찾기위해, 소타를 죽음에서 꺼내온다.

소타는 사실 스즈메에게 처음에 어떠한 이성적 감정도 느끼지않았지만,

나중에 가서는 스즈메를 좋아하고, 그녀와 쭉 있고싶어 했다.

그리고 본인이 죽음을 맞기 전에 "그녀와 이제 만났는데!" 라는 대사를 한것으로보아, 그녀를 굉장히 아낀다는것을 알수있다.

결국은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관계가 된것이다.

또한 다이진이 소타를 스즈메의 어머니가 준 "스즈메의 의자"로 변신시키는데, 이러한 이유는

스즈메의 어머니가 그녀에게 남겨준 소중한, 어머니의 사랑이 담겨있는 의자와 소타를 동일시 하는것이다.

부모님을 사랑하는 만큼의 사랑을 서로서로 지니고있음을 "스즈메가 가장 아끼는 물건"이 되어 암시하는것이다.

결국은 스즈메는 소타를 진심으로 원했고, 그는 죽음에서 풀려난다.


마지막으로는 다이진이라는 고양이이다.

스즈메의 사랑을 독차지하기위해 그녀가 좋아하는 소타를 의자로 만든다.

그리고 소타를 죽음으로 만들고 스즈메와 단둘이 있게되어 기쁘다 했지만,

다이진이 좋아하는 스즈메는 그것을 뿌리친다.

이것으로 다이진처럼 강제로 맺어진 사랑의 관계는 "절대 사랑이 될수없다."라는 해석을 조심스레 해본다.

다이진은 본인이 소타를 죽음으로 만들고, 스즈메와 지내길 바랬기 때문이다.

오직 자신의 사랑에만 집착하고, 그외의 것들을 질투하는 전형적인 연인간의 관계이다.

그러나 스즈메가 다이진을 싫어하게 되며, 다이진은 풀이 죽어버리고

예전처럼 스즈메에게 어떠한것을 바라지도 원하지도 않는 상태가 된다.

결국은 나중에 스즈메를 그녀가 어릴때 들어갔던 문으로 안내하고

그녀가 다이진에게 고맙다는 표현을 하자, 다시 멀쩡해진다.

이것으로 다이진은 둘의 사랑을 방해하는 존재, 질투의 동물화라고 생각이든다.


번외로 스즈메의 이모에 대한 설명도 넣겠다.

스즈메가 소타와 여행을 다닐때 그녀가 걱정이되어서 찾아갔지만,

막상 스즈메가 그녀를 외면하자 이모는 굉장히 화를 낸다.

그리고 이모가 여행도중 스즈메에게 집으로 돌아가자고 본인의 의견을 고집하자,

이모에게 자신의 거부의사를 명확히 드러낸다.

그리고 이모의 과도한 보호가 독이된다는 말을 하자마자...

갑자기 돌변하여 스즈메 때문에 거의 버리다시피한 자신의 과거를 돌려달라며

스즈메를 원망한다.

이것을 해석하자면, 현 부모입장에 놓여있는 이모는 스즈메와 싸우게된다고 볼수있다.

보통 사춘기가 되어 급격한 변화로 부모와 싸울때 사춘기 아이는 자신의 부모에게도

필요없다는 등의 말을 서슴없이한다. 그리고 이것은 부모의 마음에 깊숙히 화살이 되어 꽃힌다.

그리고 부모도 "내가 내 젊은시절을 너키우는데 썼는데" 라며 자신의 아이를 원망하곤 한다.

그러나 여기에서의 스즈메 이모는 돈도 많이없고, 고아가 되버렸는데도 불구하고 스즈메를 키워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20대 생활을 스즈메에게 투자한다.

결국은 이러한 마음이 쌓이고 쌓여서 터지고 만것이다.

이모는 스즈메와의 다툼으로 인해서 서로의 마음을 더 잘 알게된다.

아마 이모는 스즈메와의 갈등을 유발하여, 사춘기 시절의 아이들이 부모의 마음을 한번이라도 더 느껴보라는 의도를

담고있지 않나 싶다.


이까지 스즈메의 문단속 해석이였다.

중학교 3학년인 내가 봐서 그런지 스즈메가 하는 행동들을

내가 다 한번씩은 해본 행동같아서 굉장히 깊은 공감이 된 영화였다.

아직은 어려서 깊은 인물해석에대해 할수는 없었지만, 재미있게 읽어주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영화에 전체적인 내용은

진정한 사랑을 갈망하고 희망한다면 그것이 사후세계라도 이루어질만한 강한 힘을 가진다는것을 묘사하며

"사랑"의 강력한 힘에대해 강조하며,

인물들 간의 갈등으로 성장하는 사춘기 소녀와, 소녀가 느끼는 색다른 사랑, 그 사랑을 질투하는 또다른인물로 합쳐져서

자신의 학창시절, 아니면 현재 학생들이 겪고있는 다양한 사랑의 문제에대해 영화가 말해주고있는듯 하다.

이 영화를 보고 자신의 사춘기시절도, 사랑을 찾아 해매진 않았는지

자신의 인도자에게 반항하진 않았는지.

죽음에대한 두려움이 없었는지 깊게 생각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