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지 드라마인지 모르겠는데
한 20년 전에 봤던 거임
배경은 일제시대 어딘지 모를 섬 같은 곳이고
거기서 조선의 어린 아이들이 일본군의 노예로 부림당하는 내용인데
마지막에 형제 둘이서 빠삐용처럼 판자떼기 타고 섬에서 탈출 시도하는 걸로 끝났던 거 같음
기억나는 장면은
일본군의 높은 사람이 목욕하고 있고 남자 아이가 옆에서 시중 들고 있는데
일본놈이 물이 식었다고 하니까
남자 아이가 괜찮다고 말함
그 섬 노예들은 아마 식은 물로 목욕하는 관습이 있었고 그래서 이제 너 목욕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나 본데
일본놈이 눈 감은 채로 아무 반응 없으니까 남자 아이가 그 뜻이 아닌 걸 깨닫고 따뜻한 물을 욕조에 부음
이 영화 아는 사람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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