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에 앞서,
- 요새 삽질하는 마블(디즈니)에게 "루소 형제를 다시 불러와라"
- 어벤져스 10년 시리즈가 잘된건 모두 "'케빈파이기' 제작자가 있어서에요"
- DC 최신작이었던 '블랙아담' "그래도 볼만했어요"
-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저에겐 인생작이에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참고로 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시리즈보다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시리즈를 더욱 애정하는 사람이며
2편인 '다크나이트'가 가장 뛰어난 히어로 영화지만, 1편인 '배트맨 비긴즈'를 더 좋아하는 사람인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 더 플래시 > 시사회 후기
1. 언론시사회에서 사전에 나온 것처럼 역사상 최고의 히어로 무비는 단언코 아니지만, 올해 최고의 히어로 무비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2. 플래시를 소재로 한 사실상, 배트맨 영화이며 배트맨이 나오는 <팀업무비>중에서는 최고라고 봅니다.
3. 시간-타임머신-타임루프 물들의 다양한 오마쥬가 가득한 영화이며 그중에서도 걸작들의 핵심 가치를 많이 인용했는데
그렇기에 일부평론가들은 히어로물치고는 높은 점수를 줬고, 일부는 너무 대놓고 드러내서 신선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백 투 더 퓨쳐, 나비효과, 사랑의 블랙홀 등)
4. 이번작 감독인 무시에티 감독은 뱃신 찐 팬임을 인정합니다.
스포라서 디테일한 건 말할 수 없지만, 잭 스나이더의 배트맨을 좋아하는 분들은 흔히들 일부 액션시퀀스를
(창고 격투시퀀스가 넘 좋았다 개쩐다라는 의견들) 좋아했는데 전 사실, 해당씬은 타격감과 스턴트씬이 좋았던 거지
배트맨 캐릭터를 제대로 이해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이번 작품은 닌자의 날렵함, 클래식 시대 설정을 고수한 이유, 배트맨 탄생(부모의 죽음)과 더 나은 세상의 끊임없는 고찰,
고통을 정신력으로 견디는 인간육체의 한계, 가장 강한 초인이 아님에도, '왜 저리의 리더인가? 왜 뱃신인가?'에 대해 보여준 상징적인 씬들로 가득합니다.
5. 작년 <탑건:매버릭>이 시리즈물과 일부는 오로지 톰 크루즈 배우만을 대단함과 업적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겠지만,
고)토니 스콧 감독의 존경과 헌사가 가장 돋보인 영화라고 생각하는 저는 플래시 역시 사실상, '팀 버튼' 감독의 헌사 영화라고 볼 수 있고,
영화의 블럭버스터 오락영화인만큼 액션시퀀스, 대사, 코믹요소, 비쥬얼, 사운드 등 89년도로 귀결되는 부분이 있는데...
사실상 코믹스 히어로물이 영화로 인정받게 된(리처드 도너 감독의 슈퍼맨을 제외하면) 기념비적인 작품의 존경과
<액션 시리즈물은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 라는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감독이 만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사소한 디테일마저도..
6. 단언컨데 이 영화는 최고의 팬서비스 히어로무비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기에,
이 영화는 아무리 흥행적으로 성공한다고 가정하더라도 후속작은 나오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면 기존의 팬들이 상상하거나 또는 프로젝트 진행중에 엎어졌던 피셜들로 가득했던 카더라 비공식 모든걸 일수도 또는 아닐수도?!
(스포라서 여기까지)
한줄 요약하자면 "플래시는 정사로써는 조금 부족하지만, 외전격으로는 전례가 없는 훌륭한 외전물이라고 봅니다"
7. 클래식 걸작들과 영화산업의 히어로 장르 기원이 된 작품들로 가득한 영화이고, 훌륭한 오락영화의 정수같은 핵심가치는
시대가 변해도 퇴색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경험해보지 못한 이들이 자신이 모른다고 폄하할려는 가치-흔한 억까들의 주장)
지식이 없는 10대, 20대초 관객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작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순수한 히어로물의 뽕맛)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말씀드리며,
개인적으로 이 영화(더 플래시)는 후속편이 나오면 오히려 망가질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고,
제임스 건이 DC수장이 되면서 멀티버스 방향성이 리부트가 되면서 잭스나이더버스가 초기화되면서 아쉬워했던 분들,
클래식 히어로을 감성적으로 막연히 기대했던 분들 모두에게 전하는 느낌도 일부 들었는데
다가오는 시대, 새로운 느낌으로 부활하기 전에 "아쉽지만, 이 작품으로 팬&관객분 모두 만족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라는 느낌이 들었네요
선배작품을 알던 분들이건, 모르는 어린 세대분들 모두에게..
p.s- 단점을 꼽자면, 초반 CG 및 일부 스턴트씬의 어색함은 연출상 단점이 있긴한데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후기감사
10점만점에 몇점주시겠음~?
오락영화라는 특성상 엄청난 점수를 줄 수는 없고, 실제로 영화적인 측면의 완성도가 그리 높지는 않다고 생각해요ㅋ멕시멈인 7점 주고 싶습니다.
but, 정말로 오랜만에 히어로물 본질에 충실한 영화였다고 생각하기에 완성도를 떠나서 주관적으로는 8점주고 싶어요 (10점만점 기준)
리뷰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