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인간을 전율하게 하는 것.

전율하는 공식은 기계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개인의 주관적인 감정을 넋두리로 풀어내는 것은 바보짓입니다.

외계인 1부든 2부든 포스터는 모든 인물이 다른 지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고민한 적이 없다는 거지요.

전율은 일치에서 나오는 것.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두 존재가 일치할 때 인간은 전율하는 것.

일치를 끌어내려면 딛고 선 토대를 흔들어야 합니다.


지구가 다 무너지고 건물 하나만 남았는데 

그 건물이 외곽부터 차례로 무너지면 두 사람의 거리는 가까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계속 공간을 좁히면 둘은 일치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왜냐하면 공간이 좁으니까 서로를 공유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닌 것을 배제할 때 남는 것이 정답

다른 모든 가능성이 파괴되어 하나만 남았을 때 


일치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전율

선택지와 에너지의 교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