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나는 또 피를 토했다 가슴이 타들어가는것 같아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아들은 지금 자고 있다
갠 아무것도 모른다
갠 이해하지 못해
날 무서워하고 있다는건 알고 있어
내가 언성을 높이면 무서워하고
쳐다봐다 무서워해
반면에 아링고를 무서워 하지는 않아
내가 바라던게 그런거였어
날 사랑하지말라고 가르쳤다
아무도 사랑하지 말라고
사랑은 우리를 나약하게 만드니까
그런것들을 너에게 설명할수 없었다
난 모든걸 혼자서 삭여야 했지
그래야 네가
그래야 내가 없어도 네가 살 수 있으니까
하지만 네 살냄세는 끝까지 가져갈께
네가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들도
어느날 네가
엄청나게 웃다가 울었어
내가 낙시하다가 물에 빠졌거든
그게 생각나
네가 4살때 마지막으로 널 안아주었던게 기억나
우린 고통에 몸부림치던 말을 발견했는데
그 말의 몸엔 독이 퍼져있엇지
우린 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그것을 죽였어
목에서 피가 솟구치자 넌 주체할수없이 울기 시작했어
그래서 널 안아주었지
그 포옹은 내기억속에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거야
모든 기억중에서 그 기억이 제일 소중해
더이상 널 볼수 없다는 생각이
널 지켜줄수 없을 거란 생각이
네 얼굴에서 수염이 자라는걸 보지 못한다는 생각에 괴로워
하지만 지금 이걸 읽고 있다면 넌 해냈다는 거겠지
아마도 넌 내 나이쯤 됐을거고
읽는 법도 배웠을 테고
좋은 사람, 음식, 이성을 찾았을 것이고
자녀가 있을수도 있겠네
난 너에게 사랑을 빼앗았지만 차마 표현할수 없었단다
우린 둘다 고통 스러웠지만
네가 지금 살아있다면
내가 옳았다는것을
이제는 이해할거야
내가 나 자신보다
너를 더 사랑했다는 것을 알거고
내사랑이 널 강하게 만들었다는 것도 알거야
그것을 널 강하게 만들었단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