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별점으로 따지면 솔직히 3개 정도 줄수있을듯


뮤지컬이 일단 너무 짜치고 음향도 너무 튀는 부분이 많았음
그리고 예고편에 삽입된 면회씬이나 비맞으면서 웃는 장면 등 어떻게 살릴지 기대했는데 별 플롯 없어서 실망했음.. 유튭각 뽑으려고 찍은 느낌
그리고 레이디가가 튄다..기보다는 얘만 나오면 노래뇌절 망상뇌절 심하고 테이크 늘어져서 꼬무룩해짐

좋았던 점은 일단 호아킨 연기. 1편보다 살을 더 뺐더라 분장인가 싶었음. 진짜 독한 배우이긴 하다..
그리고 후반부에 나는 조커가 아니에요!! 아웃팅하는 장면부터 급격히 발기되기 시작함. 여기부터 별점 2개 올랐음

왜냐하면 중반부까진 뭘 말하고 싶은지 갈피를 못잡겠어서.. 교도소에서 쳐맞고 할리퀸이랑 뇌절하고 조커1 플롯대로 흑화해서 갑자기 법정에서 후까시 잡고 여기까진 많이 노잼이었거든

근데 저 탈조커선언 때부터 꿀잼이었고 감독의 의도가 느껴졌음
"나는 니들이 지랄하는 인셀영화 감독이 아니야. 이 영화는 뇌절하고 지랄하는 조커가 결국 참교육받아야 할 인간 아서플렉이었음을 조명하는 부조리극이야."

왜냐하면 시종일관 극중에는 꽤나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인물들이 많았음. 변호사, 개리, 교도관, 판사 등등.. "너 조커 아니고 아서잖아" 말해주는 사람들. 조커가 갈등하는 포인트를 명백하게 대변함.
근데 아서는 씹프피 공감충이라 자기를 이해해주는 1편의 미시흑인 같은 참한 사람을 원했음.. 할리한테 꽂히자마자 온갖 꽃밭망상에 빠지는등

그러다 어느 부분에서 현타를 느끼고 정신차리는데, 자기를 추앙하던 리키가 개지랄떨다 목졸려 뒤져버리는 순간임..
나는 있는 그대로를 인정받고 싶었을 뿐인데, 사람들은 내가 아닌 광기의 화신 조커를 바랄 뿐이고, 그건 진정 내가 원한 게 아니었구나 생각했을 거임. 왜냐하면 조커는 씹프피 아서가 세상에 분노를 표출하기 위한 광대 페르소나였을 뿐이거든.

그래서 아웃팅 시전하고 광기의 화신 조커에서 -> 가난하고 정신병있는 서민 아서플렉으로 스스로 추락해버렸음
그러니 테러 후에 짭커폭도가 자기를 구해주자 도망친 거임.. 도망친 후에 할리를 만나서 같이 떠나자 권유했지만, 조커라는 환상을 버린 아서는 그저 영포티 도태남이었을 뿐이니 당연히 거절.. 그리고 잡혀가서 fucking deserve한 거 받고 사망. 어쩌면 이 죽음이 아서플렉이 있는 그대로 받아야 할 대우이기 때문에 평범한 인간으로서 그에게 걸맞는 최후였다고 생각함

종합적으로 이 영화는 안티히어로물보다는 자전적 장르소설임
나는 이런 장르를 좋아해서 재밌게 봤지만 영화 자체의 완성도를 따지면 부족한 점이 더 많다고 생각함. 감독이 의도한 바는 알겠는데 욕심이 너무 많았다는 느낌? 애초에 1편도 택시드라이버, 코미디의왕에서 거의 빌려온 작품이었으니 예정된 한계였던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