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때 영화채널 돌리다가 우연히 본 영화인데 아직도 마지막 장면이 너무 생생함.

99년생이고 초등학생 때 봤으니까 2000년대 중후반쯤 방영된 거고, 영화는 90년대 말~2000년대 초쯤 나온 것 같음.

언어는 중국어였던 거 확실해서 중국/대만/홍콩 영화 중 하나로 추정됨.

누나가 주인공이고, 남동생이랑 가족 일상 다루는 잔잔한 드라마. 배경은 도시 아님. 조용한 동네 분위기. (집이랑 학교 위주)

부모가 남동생 좀 더 편애하고 누나는 질투 비슷한 감정 있음.

그리고 문제의 결말. 비 오는 날 옥상에서 남동생이 실수로 떨어짐 (싸우거나 밀친 건 아님).

누나가 옥상에서 밑에 떨어진 동생 내려다봄. 동생은 머리에서 피 흘리며 죽어 있고, 피가 빗물이랑 섞여 번져나가는 장면이 꽤 길게 나옴.

그 장면에선 빗소리만 들리고, 이후 잔잔한 음악 깔리면서 동네 전경 보여주고 영화 끝.

누나가 울지도 않고, 부모가 누나를 탓하거나 그런 장면도 없었음.

이 장면이 너무 강하게 남아서 몇 년째 생각남. 혹시 이 영화 뭔지 아는 사람 있으면 제발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