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영화가 존나 망했다 소리를 들어도 거의 평생을 같이한 게임 영화라 보러감.

솔직히 조금 기대하고 봤음. 동시에 걱정도 되고.
근데 막상 영화 보니까 생각보다 재미있었음.

일단 챙길만한 디테일은 다 챙긴거같음.
조금 어색하거나 이상한 부분은 아무래도 영화다보니 조금 사용한거 같고, 팬서비스 지랄났다고 하는데 솔직히 팬서비스 내 개인적기준에선 좋았다고 생각함.

마크 ‘만’ 하는 사람들이면 팬서비스차원에서 아쉬울수밖에 없긴한데, 본인은 마크 던전스도 해봤고, 마크 레전드에 관해서도 알고 있으며 심지어 마크 소설 시리즈까지 챙겨본 사람으로서 팬서비스가 매우 좋다고 생각함.

일단 테크노블레이드는 말할것도 없고, 던전스에서 나오는 신속의 부츠랑 레드스톤 광산, 피글린의 오버월드 침략이라는 레전드에서의 스토리, 마크 소설시리즈의 흔적이 보이는 영화 스토리까지.
다른 컨텐츠까지 즐긴 사람이라면 굉장히 좋아했을거임.
얘고편에서는 그래픽이 겁나 불쾌한 골짜기였는데, 막상영화보면 재미있는 장면도 많이 나와서 대유쾌마운틴이었음.
마크 자체의 디테일도 상당히 챙기고 장면하나하나가 일단 나한텐 진짜 재미있었음.

약간 아쉬운점은 후반부에서의 스토리 전개.
주인공일행이 최종빌런인 피글린 마녀를 막아야하는데 이유가 조금 애매함.
주인공들은 집에 가기위해 마녀한테 뺏긴 큐브가 필요해서 마녀를 잡는거면 그렇다 치는데, 세상을 구하자라는 것까지 겹쳐버림. 영화상에서 주인공이 마크 세상에 있는 시간은 굉장히 짧음. 그 짧은시간에 애정이 확 생겨서 마크 세상을 구하자라고 하며 전개하는점은 조금 짜쳤음.
근데 이것말고는 다 괜찮았음.

결론은 너무 망한거같진 않고, 명작은 아니지만 평작까지는 감.
절대 망작은 아님.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매우 좋으니 마크 좋아하고 무엇보다 던전스나 레전드 해봤거나 소설 시리즈 읽은 사람은 매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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