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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휴일이라 아침부터 유튜브를 둘러보니 선거가 끝나서 그런지 영화 신명의 리뷰 영상이 알고리즘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일본 TV 방송에 잠깐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알고리즘에 더 많이 등장하는 것 같았음.

본인 정치에 관심이 없고 관심을 갖고 싶지 않은 사람인데, 영화 리뷰를 대충 봤을 때 어떤 정치와 관련이 있는 것 같아서 첫인상으로 거부감을 느꼈다.

2 년 전, 전두환 쿠데타와 관련된 영화를 봤다가 수준이 낮아서 매우 실망스러운 적이 있었고, 이 영화 다른 사람들이 남긴 관람평을 보니 실망한 글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본인 김규리 팬이고 개인적으로 저주나 귀신 같은 오컬트에 관심이 있어, 오늘 휴일은 한여름처럼 더워서 바로 영화관을 예약하고 영화관으로 달려갔고,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나는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았다.

참고로 본인 김규리의 팬이 된 이유는 10여 년 전에 어떤 지능 테스트 같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똑똑한 여자였기 때문에 김규리 같은 여자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다.

일단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낀 점은 영화 중간에 무거운 정치 이야기보다는 패러디가 있어서 B급 감성 코미디라고 느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주인공을 연기한 김규리와 일본 제사장의 연기력 덕분에 코미디라고 할 수 있는 영화가 과장되게 말하자면 칸 영화제에 출품될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했다.

특히 영화를 보면서 지난 3년간 한국 역사에서 일어난 일들의 원인과 결과를 병리학 수업처럼 정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

물론 영화적 상상력이지만, 한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북한의 간첩 세력보다 친일파 청산이 더 시급하다는 감독의 메시지를 생각하면서 좁은 내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감독과 정반대의 정치적 신념을 가진 관객들에게는 영화가 매우 불편하겠지만, 킬링 타임으로 여기고 영화를 보면 오랜만에 상상력을 펼칠 수 있어서 보고나도 다들 기분이 좋을 것 같다.



결론

정치 생각 없이 볼 거라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