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원작 소설과 웹툰을 둘 다 본 사람으로써 영화 평이 안 좋아서 기대는 안 하고 봄


결론만 말하면 원작과 다른 짜증나는 포인트들이 존재함


1. 지하철 역에서 세이브 존에 들어가서 버텨야 되는 미션을 할 때 원작에선 주인공이 함께 하는 동료들 성격을 전부 파악해서 1안과 2안을 던짐

1안은 우리가 강하니까 상대의 존을 빼앗는 안이고 2안은 내 말을 믿어주면 위험하지만 다 같이 살 수 있는 안이었음


근데 영화에선 갑자기 주인공 제외 전부 다 그린존 못 들어가겠으니 우리끼리 알아서 하겠단 식으로 김독자를 두고 가버림

김독자는 갑자기 아씨 왜 내 말을 안 들어주는거지? 라는 제스쳐를 하다가 합류해서 결국 해결함


이 사소한 포인트 하나하나가 주인공의 성격을 만드는 잣대인데 이걸 ㅈ같이 형성하니까 주인공한테 정이 안 감


2. 공성병기 역을 맡은 공필두는 악역으로 남았어야 했음

어중간하게 전부 다 욕 안 먹게 하려고 데리고 가려다 보니까 무색무취한 캐릭터가 되어버림

얘는 원래 역에서 누가 죽던 자기 그린존만 유지하며 코인 받고 판매 하는 캐릭터였는데 갑자기 10만 코인 김독자한테 선입금 받더니

계약에 묶이는 것도 없는데 그냥 갑자기 죽음을 불사하고 몬스터 나오는 포탈을 막음

그리고 미션 클리어하니까 갑자기 웃으면서 다가와선 친한척함


이게 도대체 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방탈출 같은 게임 같이 하는 사람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속에서만 그려왔던 장면들과 대사가 종종 느껴지거나 보일 때 마다 소소한 감동을 받았는데,

그만큼 내가 이 작품을 재밌게 잘 봤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나 싶었음.


총 평점 : 별 5개 만점 별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