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개봉 다음날 바로 보고 왔는데요,
이 영화가 너무 재밌어서 그만...
시리즈를 역주행하고 오느라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시청 순서.
트론: 아레스에는 원작 오마쥬가 꽤 나오긴 하지만,
원작이 필수는 절대 아닙니다.
요약본을 보거나 스포일러를 당하고 가기보다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뇌로 트론: 아레스를 먼저 보시길 권합니다.
만약 영화를 보고 저처럼 흥미가 생기신다면 그때
시리즈를 역주행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정주행하기엔 좀 빡셀 수 있고, 줄거리나 스포를 보고 가기엔 나중에 역주행하실 때 영화의 재미가 아깝거든요.
CG의 화려함이랑 속도감은 사실 말할 것도 없고
정말 의외였던게 후반의 감동...
뭔가 특별한 열혈논파나 신파빔 날리는거 같지도 않은데
별거 아닌듯 툭툭 던지는 대사에 눈물 주르륵 흘렀습니다.
극한의 SF물인데 약간 불교적 깨달음을 다룬 느낌이었습니다
전투씬이 영화 자체만 놓고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거 같은데,
지금 같이 개봉중인 친구들 전투씬이 워낙 레전드라...
상대적으로 좀 가벼운 느낌을 받아서 아쉬웠음.
그리고 예고편 봤을 때는 미션 임파서블의 엔티티처럼
인간을 상회하는 압도적 지능을 가진 AI병사가
사람의 행동을 시뮬레이션 해서 미래예지급으로 예상한다음
압도해버리는 그런거 기대했는데 1도 안나온거 아쉬웠네요
결국 F1이나 공각기동대 둘다 재밌게 보신분들 중에
지금 다른거 다 보셔서 보실거 없으시면 킬링타임으로 보고 오시면 괜찮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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