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여자들 본능만 알면 엄청 간단한건데 이해 못하는 애들이 많더라
간단해. 결혼을 통한 여자의 '신분상승욕'이지. 하루에는 슌스케가 집 나가봐야 가부키 명문가 적장자 핏줄이라 걔랑 결혼하면 무조건 상류층 행이고 어차피 핏줄빨로 복귀될 거 알았을 거야. (난 키쿠오 출생&문신 폭로도 이 년 짓이거나 이 년이 부추겼다 봄. 슌스케가 복귀해야 지가 사모님으로 살 수 있으니) 일본은 가부키 가문 진짜 명문가 대우해줘서 아나운서도 시집 갈 정도임
근데 하루에 같은 밑바닥 인생이 감히 그 자릴? 꿈도 못 꿀 일이지. 그러니 뜬금없이 뒷바라지까지 해온 키쿠오 원톱 공연인데도 중간에 뛰쳐나와서 지가 먼저 슌스케한테 접근한거임. 찰나의 기회를 포착해서 로또 맞은거지. 아주 기회는 이때다 싶었을거임
늘 아무것도 모른단 표정으로 눈만 껌벅거리지만 아주 영악한 년이야. 출신이 너무 천해서 어릴 때부터 고생했으니 신분상승욕이 심할 수 밖에 없고. 걔가 키쿠오를 진짜 사랑했으면 공연 때 슌스케를 쫓아서 중간에 나오지도 않았음
스낵바에서도 일하며 키쿠오 뒷바라지 한 순애보녀인데 무슨 소리냐고 할 애들 있겠지. 근데 생각해봐. 걔는 항상 지가 만날 수 있는 수준 안에서 최상급의 남자만 찾았음
키쿠오랑 어릴 때부터 만났지. 그 때 키쿠오는 야쿠자의 아들이었지만 오야붕의 아들이니 도련님이었음. 그 집에 팔려간 하루에한테는 왕자님급이었다고. 어둠의 회장님 아들 같은 개념으로
그리고 그 후로는 키쿠오를 뒷바라지하며 사는데 이건 옛날에 별볼일 없던 여자들이 판검사 사모 자리 꿈꾸며 고시 공부하는 남친 뒷바라지 하는 개념 생각하면 됨. 어차피 지금 본인 수준에 더 나은 남잔 못 만나니까 미래를 생각해 투자한거지
근데 왜 키쿠오의 결혼 제안을 거절했냐고? 혈연이란 끈도 없는 키쿠오가 한창 뜨는 중일 때 결혼하면 어떻게 되겠음? 인기마저 잃어서 별 볼 일 없게 끝나겠지? 그래서 안 한거야. 인기 없는 배우 남편은 원치 않았던거지. 반면 슌스케는 결혼을 하든 말든 가부키 명가 적장자라 누울 자리가 보장돼있으니 잡아서 결혼한거고
근데 이걸 무슨 키쿠오를 위해 슌스케를 데리고 떠난 거라느니 헛소리하는 애들이 있던데 그건 여자를 너무 모르는 소리임. 특히 하루에처럼 힘들게 자란 년들은 속물이라 남자 하나 잘 물어서 신분상승하는 거에 대한 욕망이 엄청남
그런 년 앞에 자타공인 상류층 도련님을 잡을 기회가 왔으니 그 오랜 시간 정을 쌓아온 키쿠오도 버리고 쫓아간거임. 여자들은 어느 나라든 절대 니들 생각만큼 순수하지 않고 아직도 여자는 남편 직업으로 내 위치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기에 결혼을 인생 최대의 기회로 여기는 경우가 많음. (아닌 척 하지만 속은 아직도 그럼) 대다수는 본인이 원하는 수준을 얻는데 실패하지만 하루에는 찰나의 기회를 잘 노려서 고생 잠깐 하고 로또 맞은거지
그러니까 한 마디로 하루에가 키쿠오의 공연을 보다 슌스케를 쫓아나가서 결혼한 건 오랜 시간의 정이 결혼을 통한 신분상승의 욕구 앞에 졌다고 보면 되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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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다시 한 번 더 보니까 키쿠오도 아팠겠다 싶어서 지웠어. 키쿠오가 못 되게 한 것도 없는데 영화를 아직 안 본 사람들한테는 괜히 안 좋은 편견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눈속의독수리 열심히 읽어주고 좋게 평가해줘서 ㄱㅅ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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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의독수리 난 하루에가 나쁘고 아니고를 떠나서 너무 무서움. 그래도 아주 속물 같은 여자들은 웬만하면 티가 좀 나거든? 근데 얘는 그런 티 하나 안 내고 무슨 헌신적인 키쿠오의 뒷바라지녀 이미지였다가 그 키쿠오가 역사적인 첫 단독 주연하는 날 슌스케가 일어나자마자 쫓아나가서 기회 잡아 결혼했단 게 너무 소름끼침. 거기다 맹하게 생긴 애가 저러니 더 무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