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중딩 진로시간에 학교에서 틀어준 영화가 생각나는데 제목을 모르겠어. 중동 여학생 인권 관련 영화였어.

주인공은 전교1등을 놓치지 않는 여학생인데 상급 학교 진학 시험을 보는 날 아버지가 쓰러져서 어머니가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으로 떠나. 그런데 집에 아기가 있어서 주인공은 아기를 돌봐야 해. 결국 아기를 데리고 시험장으로 가기로 했는데 주변 어른들이 자꾸 퀘스트를 주고 아기를 맡기려는 주인공을 마구 방해해. 대표적으로 이웃집 귀 안들리는 할머니가 주인공 가둬두고 가축이 생산하는 우유 총량을 계산하게 하고 기침병 있는 아줌마는 기침을 멈추려고 아기의 우유를 홀라당 먹어버려. 친구 집에 맡기려고 했는데 시험보러 간다니까 무시당해. 결국 어떻게 해서 시험장에 도착하는데 주인공이 아기가 울까봐 시험장 밖에 빨랫줄에 아기를 포대기째로 요람처럼 매달아두고, 포대기의 끈을 시험장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여놔. 마지막에 감독관이 끈을 당겨서 포대기가 흔들리게 해 아이를 달래면서 이아기가 끝나.

지피티랑 제미나이도 못찾아서 여기에 올릴게

한 15년 전에 봤던 영화고 상업영화는 아닌 것 같은데 이정도 디테일하면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 싶고 답답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