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이 제작에 들어갔을 때는 디즈니가 막 OTT 시장에 진출해서 글로벌 컨텐츠를 늘리던 시점이었지만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많이 다름


디즈니는 내년까지 채널통합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는데 채널통합을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할 산이 하나 있음

바로 컴캐스트로부터 훌루의 지분 33프로를 마저 매입하는 것임

(참고로 디즈니는 훌루의 지분 66프로를 가지고 있음)


그래서 지금 디즈니는 컴캐스트와의 협상을 앞두고 있는데

과거에 훌루와 디즈니가 계약을 체결했을 당시의 가치평가액은 275억 달러였다는걸 감안할 때 단순계산으로 90억 달러지만

지금은 그 당시보다 훌루의 가치가 한참 올랐다는게 일반적인 평가임

따라서 +@가 얼마일 지는 이용자수를 비롯한 여러숫자들로 정해질 거고컴캐스트는 그 숫자에 프리미엄까지 붙이려는 중임


결국 디즈니는 자금마련을 핑계삼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대폭 줄여왔음

콘텐츠가 터져버리면 이용자수가 늘어나고 훌루의 가치도 커지며 지분인수비용도 올라버리기 때문임

그래서 디즈니 입장에서 자신들이 투자한 컨텐츠가 터지는건 좋은 일인데도

이게 또 웃고만 있을 수가 없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