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김나박이-는 사실 3명이 흑인음악에 뿌리를 두고 있고 1명은 백인음악에 두고 있어

한국적인 "K-발라드"에는 손색이 있다고 봅니다.

여기서 말하는 K-발라드는 유재하 이후의 이른바 <뽕삘>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발라드를 의미합니다.

이 계통의 적장자는 이문세, 신승훈, 성시경이 있습니다.


반면 이승철은 스스로가 자랑스럽게 여기는지 항상 말하고 다니듯

조용필로부터 인정받은 보컬이죠. 조용필이 누굽니까?

네 한국음악에서 단 한 명 인간에서 신으로 올라간 음악가를 꼽을 수 있다면 조용필입니다.

즉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K-발라드 적장자? 그런 거 니들끼리 해라. 난 용필이형이랑 놀래.' 이런 것이죠.


이승철은 락밴드 부활의 보컬로 시작하여 발라드로 어언 30년 넘게 해먹고 있는 사람입니다.

데뷔는 1985년이고요. 이 시대에 데뷔했던 보컬들 지금 목상태 한 번 죽 들어보세요.

이승철이 최근에 성대수술이 있었던 걸 감안해도 이승철 정도 퍼포먼스 보여주는 사람 없다고 강하게 말씀드립니다.


보컬의 가장 큰 덕목이 뭘까요? 음색? 고음? 필? 그루브?

저는 자기관리라고 봅니다. 세상의 만가지 직업 중 가수라는 직업을 가졌으면

본인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 최대한 오래도록 노래 하는게 최고의 덕목이죠.

자연인 이승철의 공사다망한 생애와는 별개로, 그는 불세출의 보컬리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