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학원 일주일에 두번가는데 
수요일 금요일..

가끙  학원가면  큰거울앞에서 걸그룹
춤추고 있는데  남자선생님이고...

(춤추는거좋아해서 로비에 그 아이돌 연습실같이
벽의 한면이 거울로되있음)

뭐 여기까진 그러려니할수 있는데

일단 기본 목소리가 줫~~~~~~~~~~~나게 높으심..
어느정도냐면  눈감고들으면
걍  살짝 낮은 여자 아나운서목소리임.

딱 첫레슨받는데
레슨곡을 내가정하지않고 선생님이

임의로 정해주려고하시는데

뭔  첫날부터 ㅅㅂ 여자 락발라드 노래를 해오라그래서..
(ex 진달레꽃,마야,서문탁)

내가 처음에 존나 당황해서 남자키로
해와도되냐그러니까?

남자들이 두성을 평생 못깨달는이유가
여자처럼 간드러지게 소리내는걸 안해봐서
그렇다고 그지랄함..

근데 도저히 씨발
얼토당토않는것같아서

선생님~ 근데 현역 가수보다 고음을 더 잘내시는거같은데
날때부터 고음이 원래 잘되셨나요? 미성이신가?

그랬는데

존나 그 높은목소리로

아니 ~ ? 나원래 하이바리였어
노력으로 뚫은거야~

그러는데 진짜  좃나 싸대기후릴뻔함 ㅋㅋ ..

암튼 제발 남자노래 좀 해달라고 졸랐더니
하늘끝에서흘린눈물이랑 김상민 you 해오라더라 ㅋㅋ?

그래서 고음못한다고 존나게 찡찡댔더니
나보고골라오라더라 ㅋㅋ 그래서 평소에듣는
평범한 요즘 감성발라드로하기로함

암튼 첨에  여자 락노래 해오라 그러면서
그 슈퍼하이톤으로  막 시범보여주고
따라해보라고 ㅈㄹ함 ..

처음엔 그렇게까지  목소리 높은줄몰랏는데
어째  내 귀가열리는건지 들으면들을수록
높아지더라..

그리고 이것뿐만이 아니고 요즘  레슨하는데

걍 솔직담백하게 계속 소리를 꾸미지말고
고음을  내지르라고 하는데
막 내가 강하게소리지르면
옆에서 그거야!이러고
약하게소리내면
소릴 꾸미고있다고 ㅈㄹㅈㄹ한
목이 아파서 부르다가 기침을 졵나했는데도

막 니가 소심하니까 살면서
목을 이때까지 안써서 성대가퇴화됬는데
이제 소리제대로 내니까 근육통이 오는거라고
존나 잘난듯 말하더라
근데 이게
시간이갈수록 단련이되기는 커녕
점점 목이안좋아지는거같아서 지금 미칠노릇임
예전엔 생목으로 2옥라까진올렸는데
요즘은 솔에서 삑살나거든?
근데 이 양반이 삑사리가 난다는건 좋은거라고
두성성구를 받아드릴준비가된걸꺼라고 그러면서
존나 킹받게함
그래서 더는 안될것같아서
오늘 하건가서 이사가게되서 그만해야될거같다고
말하려고..   일단 목이 너무안좋아서
한 2주정도는 말도 하면안될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