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가위 경력이 20년이 넘음.
대체로 심할땐 주7일 안심할땐 주4일정도 눌려 옴.
맨정신에도 몇 번 이상한걸 봤지만 가위 눌리면 확실히
자주 봄.
특히 일반적인 가위랑 뭔가가 나오는 가위는 그 느낌이
조금 다름. 일반적인 가위가 시작될때 느낌이
그냥 초코렛이라면 뭐 나올때 느낌은 카카오 90% 초코렛
이라고 보면 됨. 한마디로 원래 가위도 기분이 더러운데
뭐 나올때의 가위는 기분이 매우 드럽단 이야기.
각설하고.
꿈에서 실제 가족이랑 다른 처음 보는 우리 가족들이랑
오랜만에 만나서 내가 사는 시장 골목 구경하면서 원래는
없는 여동생 둘 옷도 사주고 모자도 사주고
베개랑 이불도 사주고 같이 놀다가 헤어짐.
그 시장에는
매우 깨끗하고 넓은 프랜차이즈 국밥집과
매우 허름하고 테이블도 몇개없는 할배 할매가 하는
국밥집 두개가 있었음.
그날따라 왠지 허름한 집이 가고 싶어서 거기로 들어감.
대충 이런 구조임
완전한 오픈형 주방에서 할배가 고기를 썰고
할매는 서빙을 함.
나는 들어가자마자 그림 왼쪽에 있는 4각 테이블 긴의자에
앉으면서 바로 "국밥 하나 주세요!" 했음.
주문하자 마자 할매가 국밥을 갖다 줬는데 국밥이라고
표현할 수도 없는 피 + 생고기를 뚝배기에 담아서 옴.
그것도 매우 차가운 상태로.
이런 식으로.
뭔 생각이었는지 나는 그냥 저 꼬라지를 보고도
"할머니 이거 좀 데워주세요"라고 말함.
그 말을 하자마자 할배가 나를 겁나 무서운 표정으로
째려보면서 들고있던 칼로 생고기를 미친듯이
다다다다ㅏ다다다 하면서 썰기 시작함. ㅋㅋㅋ
잠시 그 모습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할매가 나한테 말함.
"총가악~ 이게 왜 이런 줄 알아아~?"
내가 할매를 딱 쳐다보니까 할매가 갑자기 실실 웃으면서
검지 손꾸락으로 벽을 가리 킴.
그순간 느낌이 빡! 옴.
하...씨벌 눈 뜨면 저자리에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눈을 딱 떴음.
아니나 다를까 고개 돌리니까 벽을 꽉 채우는
거대한 대갈통 두개가 서로 마주보고 깔깔거리고 있었음.
여고생 쯤으로 보이는 단발머리 처자 둘이 목도 몸도 없이
대가리만 둥둥 떠있었던거지.
할매가 한말도 떠오르고 상황도 웃기고 걔들도 자꾸
깔깔대길래 나도 "아...씨푸럴 으흐흐헤헤헿" 하면서
같이 웃어 줌.
그랬더니 이년들이 웃음을 멈추더니 동시에 마주보고 있던
그 족나 큰 대갈통을 내쪽으로 돌림.
딱 이런모습이었음 눈깔 다파여서 피질질흘리고 입으로
뭘 처먹었는지 입에도 피칠갑인데 뭐가 좋은지 입 찢어질
듯이 깔깔대며 처웃음.
셋이서 그렇게 몇 분을 웃음. 그러다가 내가
"하이고...이제 그냥 드가라"했더니
걔들도 웃음 멈추고 다시 마주보더니 벽속으로 들어감.
그리고 나는 다시 고대로 잤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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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막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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