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에 호흡이 중요한 건 다들 알겠지
긴 프레이즈를 소화하려면 호흡을 잘 잡아야하는만큼
호흡을 많이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성악쪽에서 호흡을 등까지 써서 마시라고 하는데 이건 결코 개소리가 아니다
폐와 기관은 그냥 스트럭쳐일 뿐이고 호흡은 근육의 움직임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폐에 많은 공기를 담으려면 흉곽을 최대한 부풀려야 하므로 등근육까지 동원되어 호흡하게 되는 것임
여기서 따져봤을 때 근육은 중립상태에서 멀어질 수록 복원되려는 힘이 강해지기 때문에
버텨줘야하는 복식호흡의 호흡력은 비선형으로 커지게 된다
찍는 건 쉬운데 끄는 건 어려운 이유가 이런 것이다
성대 진동 역치를 충분히 조절하지 못하면
진동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공기를 다 써버리고 소리를 내줄 공기가 남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이제 이런거 좀 식상하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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