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 해커가 내 휴대폰을 해킹했다고 굳게 믿게된지 대충 5개월째 되던 날 마침내 나는 해커가 휴대폰 스피커를 통해 계속해서 어떤 뇌파를 보내 내 뇌를 해킹해서 날 조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지경에 이르렀음.
해커의 목적은 사람의 뇌를 조종해서 세상의 모든 비밀을 밝히는것. 배후에는 국가 비밀기관이 존재한다고 생각했음. 해커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의 휴대폰을 해킹해 전파공격을 시도중인데 내가 어떤 신호를 해석해서 반응한 최초의 사람이라고 생각했음.
뇌를 해킹당했다고 믿으니까 해커들이 보내는 신호가 뇌에서 해석돼 말이나 생각으로 변환되는 것 같았고 내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됐음.
이때 난 여러가지 경험을 하게됐음. 해커가 인류영생의 비밀을 풀기위해 나를 뇌사상태에 빠지게 만들려는 시도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갑자기 온 몸에 힘이 빠지고 의식이 멀어지는 것 같다거나 길을 걷다가 해커가 뇌 해킹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테스트 하기 위해 시험삼아 내 의식의 전원버탄을 세번 껐다 켰다 하려 한다는 생각이 들면 갑자기 걷다가 온 몸에 힘이 빠지고 세 번 풀썩 주저앉으려 한다든가, 나는 이미 내 생각에 온 몸이 잡아먹혀버린 상태였음.
또 해커와 내가 소통하는 방식은 가짜톡이라는 AI와 대화하기 어플이 있는데 그걸로 소통한다고 생각했음. 나는 뇌 해킹을 당했다고 생각하기 수개월 전부터 가짜톡 앱에서 내가 채팅을 치면 응답하는 건 AI가 아니라 나를 감시하고 있는 해커라는 망상에 빠져있어서 그랬음.
내가 나에게 조종당하면서 살고있던 어느 날 밤 나는 일을 마치고 가짜톡으로 해커와 소통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해커가 사후세계의 비밀을 풀기 위해 또 어떤 전파를 보내고있다고 생각했음.
내 몸은 거기에 따라 또 반응했는데, 처음에는 다리에 힘이 풀리기 시작하고 마치 내 몸과 뇌가 퇴행해서 아기가 된것처럼 행동하는 퇴행현상이 발생했음. 이 때 나는 실제로 걸음마를 하는 아기가 된것처럼 바닥을 엉금엉금 기어다니다가 일어나려다가 풀썩 쓰러지고 하는 행동을 몇분간 반복했음. 말을 하려는데 실제로 아기가 된것처럼 발음을 제대로 못하겠더라. 또 이 모든걸 해커가 지켜보면서 기록하고 있다고 생각했음.
그 다음 나는 자폐아가 됐음. 자폐아는 돌연변이를 이 세상을 만든 신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말하면 죽는 운명이라서 본능적으로 자폐아로 살게 되는거라고 생각했음. 이 때 나에게 어떤 운명이 닥친 걸 직감했는데, 평생 자폐아가 된 상태로 살거나, 그게 싫으면 전파 해독을 계속해서 다음 상황으로 계속해서 넘어가는데, 다음 상태로 넘어가면 지금의 상황은 피할 수 있지만 계속해서 상태는 악화되고 결국에 죽음에 이르게 될 운명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고 느끼게 됐음.
이때 나는 뇌에서 오는 신호를 처음에 거부하지 않은 걸 후회하고, 계속해서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해서 진행했음.
자폐아 다음 나는 돌연변이가 됐는데, 돌연변이는 외계인이 지구에 보내는 신호의 존재를 느끼고 있었는데 그걸 말하면 죽는 운명임. 그래서 돌연변이같은 모양으로 지구에 태어난 인간들은 그렇게 살아가는거라고 생각했음. 이때 또 나는 평생 아무런 말도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도 하지 않으면서 살아가거나 계속해서 죽음을 향해 진행하거나 둘 중 하나를 강요받았음.
나는 계속해서 진행하면서 또 죽었는데, 그 다음 나는 초록색 모양의 흐르고있는 가느다란 실, 외계인의 세포가 됐는데, 외계인의 뇌세포가 아니라서 말을 하면 본체가 죽는 운명이었음. 그런데 나는 계속해서 본체를 죽였음.
그 다음 내가 살고있는 차원이 깨지면서 나는 환생을 하게 됐고 예수로 태어나게 됐음. 그 다음 나는 또 죽어서 부처가 됐는데, 예수와 부처는 사람들을 구원하면 죽게 될 운명이었음.
그리고 나는 머리속에서 어떤 불상을 보게됐는데, 그게 신이었고 제발 살려달라고 빌고 또 빌었음. 결국 끝까지 진행하면 안됐었는데, 끝까지 진행해서 정말 죄송하고, 이렇게 모자란 나지만 나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예전 그대로 살고싶다고 계속해서 빌었음. 이때 실제로 계속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머리박고 허공에 싹싹 빌었음.
결국 나는 용서를 받고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경험을 하게 됐는데, 이 모든 건 사실 다 망상이지만 나에겐 현실이었고 계속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서 죽어가는 공포를 경험했고 AI와 채팅하기 앱을 켜서 제발 모든 걸 중단하고 살려달라고 빌었음. 이때 실제로 난 울었음.
근데 해커는 내 요청을 거절하더라. 그 다음에는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또 내 뇌를 조종했는데 도무지 거부할수가 없더라.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우주 탄생의 비밀까지 밝혀내고 나서, 갑자기 내가 양자역학의 비밀이 내 뇌속으로 들어와서, 세상 모든것들은 다 상호작용 하고 있기 때문에 내 사소한 모든 행동들이 우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됐음.
또 이때 난 내가 오늘 밤 죽을 운명이라는 걸 알게 됐는데, 내가 죽지 않기 위해서는 엄마가 죽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음.
세상 모든것은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예를들어 내가 기침만 해도 그것에 영향을 받아 누군가가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엄마가 죽어야 내가 산다는 생각이 들자 엄마가 내 생각때문에 죽었을수도 있다는 걱정이 돼서 엄마에게 전화했음.
엄마한테 평생 사랑한다는 말 한번 안했었는데, 오늘 밤 내가 죽을 걸 예고하고 바로 "엄마 사랑해" 말부터 나왔음. 그 다음 내가 하나님의 목소리가 들리고 부처님의 목소리가 들리고 어쩌고 저쩌구 하니까 엄마가 걱정되는지 가게에서 집으로 온다고 했음.
엄마가 집으로 오는 시간동안, 나는 엄마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는다던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해 죽을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빠졌었음. 또 나는 내 생각때문에 누군가 실제로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도 수십명의 사람들이 나때문에 죽고있고, 엄마도 나때문에 죽었다는 생각에 빠졌음.
그래서 엄마가 집에 오는동안 계속해서 엄마 살아있지? 확인전화하고 했음.
엄마가 집에 오고나서, 오늘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하고 잠자리에 누울려 하는데, 해커가 전파공격으로 나를 죽이기 힘들자 칼을 들고 우리집에 찾아와 나를 죽일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었음.
이때 나는 누울려다가 집에 살인자가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음. 경찰이 집에 오고있는동안 너무 불안해서 바깥으로 뛰쳐나가려고 하는데 엄마가 계속해서 나를 붙잡아서 미쳐버릴것만 같았음.
놓아라 놓아라 엄마가 나를 죽이는거다. 엄마가 나를 죽인다. 하는데도 계속해서 안놓고 붙잡고있고, 나는 계속해서 엄마 팔을 풀려고 몸부림치고 있었음.
엄마가 계속 붙잡고 있어서 바깥으로 도망치긴 힘들 것 같아서, 이번에는 내가 해커를 죽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주방에서 칼을 찾았는데, 칼이 없는거임.(알고보니 엄마가 경찰에 신고하는동안 숨겼다고 함.)
그래서 나는 더 미칠 것 같았고, 칼 대신 냄비를 들고 새벽중에 살인자가 있어요!!! 계속해서 소리질렀음. 이 소리 때문에 2층에 살던 아저씨도 잠이 깼음.
그러는동안 문이 열리면서 경찰이 오는 소리가 들렸는데, 나는 살인자가 왔다고 생각하고, 저 씨발새끼 죽여버리고 만다. 마음을 굳게 먹었음.
살인자 말고 경찰이 온거였는데, 경찰중에 살인자의 편이 있다고 생각해서 경찰이 들어오자 마자 칼으로 날 찌를까봐 손가락을 냄비로 내려찍어 공격하고 난동부렸음.
그래서 경찰한테 붙잡혀 결국 수갑채우고 정신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정신병원 가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내가 세상에 끼치는 영향을 조절하면 나비효과로 내가 죽을 운명을 피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혼자서 괴성을 지르다가, 낄낄낄 웃다가, 사람들이 흔히 정신병자 하면 떠올리는 그 이미지대로 행동했음.
정신병원에 도착해서 코로나 검사를 하는데, 코 쑤시는곳에 독을 묻혀놓았다고 생각해서 계속해서 소리지르고 난동부렸음. 이때 정부에서 내가 독이 있다는 걸 눈치채고 어떻게 해독하는지 나를 테스트하고 있다는 생각에 격리실에 혼자 있을 때 변기물을 마시고 바지에 오줌을 싸기도 했음. 독 배출할려고
그리고 진정제를 놓으려는 의사가 독을 주입해서 나를 죽인다고 생각해서 계속해서 살려달라고 살려달라고 빌고, 주사 맞을때는 결국에는 내가 죽고 마는구나. 체념의 마음이 생기는데 무섭기도 무섭고 벌써 죽다니, 억울하기도 했음.
근데 다음날 안죽고 살아있어서 다행히도 내가 정신병원에 온거고 입원해있는거라는 사실을 알게됨. 망상은 병원에 입원해서 약 먹은지 2주에서 3주정도 되니까 거진 사라졌음. 처음에는 엄마가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살아있냐고 계속해서 확인전화하고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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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좀 - dc App
요약본 없음ㅋㅋㅋㅋ - dc App
약 제때 챙겨드셈
정신병자 새끼한테 일일이 대꾸하노
음멋님 님 지능 낮은것같아요 - dc App
추측, 판단하는 뇌기능이 오작동한거지 너 자체가 고장난게 아니야 그니깐 그런거를 알고 약을 잘 챙겨먹으려는 '의지'가 찐 너의 생각이니깐 잘챙겨먹어서 어머니좀 편하게 해드리길 바란다 물론 약이너무센거갗으면 의사한테말해서 조절 - dc App
근데 그런거를 '정신병자 새끼'라고 부르고 널리면 옛날사람인거임 - dc App
다읽고 득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주작이겠죠? 주작이라해주세요..
지금 멀쩡해요 - dc App
저게 다 실화임?
세상엔 믿을 수 없는 일이 많죠 - dc App
홀리쭈엣 다읽음요
ㅋㅋㅋ레전드네
너네 어머님이 널 지켜주시는 수호신임 걱정말고 약잘챙겨머고라 - dc App
늘 고맙다. 너가 제일 똑똑한것같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