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는거 허락맡음)

나는 근본적으로 호흡을 힘줘서 하는 방향을 갖고있었다.

강하게 마시면서 후두를 내리고, 그 방향성으로 인해
뒤로 먹는 호흡, 뒤로먹는 소리이다.


근데 이는 틀렸다고 말씀해주셨고,

호흡의 방향은 앞으로 그리고 밀도있게
방향성을 갖고 밀도가 동일하게 들어와야 한다고 하셨다.
처방으로는 츳! 소리로 짧게 마시고 공기가 들어오는
방향을 느낀 뒤 그 길이를 늘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후두의 긴장을 완벽히 놓게 되는 것이 느껴졌다.
걍 처음느껴봄. 이런 편한 호흡. 근데 긴장은 유지되는.
참 신기했음.

이후 그 들이마신 호흡을 그대로. 그.대.로. 뱉어내는 것이 중요했다.
뱉을때도 뒤, 옆 이런게 아닌 들어온 느낌 그대로 이다.



이 호흡을 가지고 고음을 내봤다.

레슨곡은 "닐로-벗"

처음엔 먹는소리로 고음은 잘냈다.
(ps. 노래 잘하시네요 하는 빈말에 설랬던 나)

그렇지만 고음을 내는 방법을 알려주시고는 그 방법대로 해보았다.

방법은 멀리있는 친구를 불러보기.

가까이 있으면 가깝게 부를것이고
멀리있으면 그만큼 밀도를 높이고 멀리 쏠 것이다.


방금 낸 음은 "3옥타브 도"이다.

근데 되게 쉽게 들리지 않는가?
호흡에서 이미 목의 힘을 빼고 나는 공기를 뱉을거고
소리를 내는게 아니라 그냥 너를 부르는거야.
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호흡만 뱉은 것에 성대만 도움을 준 것이다.

이후 호흡을 유지하며 목에 힘을 뺀 뒤 소리내는 연습을 했다.

호흡을 동일하게 마쉰 뒤 그냥 떨구는거다.
호흡을 그냥 툭 놓는것이다. 근데 성대의 도움을 조금 받고말이다.

그 뒤 노래에 접목시켜봤다. 소리를 유지한채
발성점 잡고 걍 호흡만 내미는거다. 성대의 도움만 받고
걍 올리는거다. 별거 없다.
멀리있는 친구 부르듯이 그냥 한번 내보는거다.
나는 노래하는게 아니고 호흡뱉는거고
멀리있는 친구를 부르는 방식인 것이다

-라는 느낌.


여튼 이렇게 소리를 내고나니 목에 아무 부담도 없다.
걍.... 왜 편하지 싶다.
이거 "2옥타브 라"다. 누군가의 목표일텐데 쉽게난다.

아 물론 전문가들에겐 이 소리도 듣기 싫을 수 있다.
하지만 나에겐 놀라웠다능.


보플 5개까지고 마침 배운 것도 여기까지임.

이 글을 올리도록 허락 받은 이유는

어차피 글 끝까지 보지도 않을 것이고
글로봐서 연습할사람도 없을 것이고
한다 해도 잘 모를 것이기 때문.


난 열심히 썼고 이 글은

내가 감을 잃을때마다의 호흡의 지표가 될 것.

난 일기를 쓴것이고
니가 이것을 봐분것이여.

오늘의 연습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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