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익히 알고 있듯 유튜브, 커뮤니티 등지에서 사용하는 발성 관련 개념/용어가 워낙 제각각이다 보니 멋모르고 듣는 입장(특히 초보자)에서는 자칫 헷갈리거나 오해를 할 수 있는 사항이 있기 쉬운데 이를 방지하고자 그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성구 관련하여서만 내용을 한번 정리해 봄. 


참고로 작성자 본인도 전문가가 아닌 아마추어라는 점에서 혹여 틀리거나 부족한 내용이 글 중 있을 수 있으니 이 점은 양해 바람. 




<세스 릭스식 구분 vs 남도현식 구분>

- 올바른(건강한) 소리(발성)란 색깔의 그러데이션과 마찬가지로 "Head Voice~Chest Voice" 또는 "두성으로 발전이 가능한 가성~흉성" 간의 적절한 밸런스(비율)를 바탕으로 하는 소리(발성)를 뜻함



1. 가성

- 성대가 벌어진 소리


1-1. Falsetto vs 두성으로 발전이 불가능한 가성(나쁜 가성, 교정되지 않은 가성)

- CT 근육의 개입으로 성대가 늘어나긴 하였으나 성대가 완전히 벌어진 채 나는 소리

- 가창 시 일반적으로는 사용 가능성이 거의 없는 소리

-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약한 가성


1-2. Head Voice vs 두성으로 발전이 가능한 가성(좋은 가성, 교정된 가성)

- 1번에서 LCA/IA 근육의 개입으로 성대 뒤가 붙으며 성대 앞만 벌어진 채 나는 소리

- 1-1과의 차이: (1) 진성대와 소리의 매끄러운 연결이 가능함, (2) 공명이 존재함, (3) 음색이 어느 정도 존재함


번외. 반가성

- Falsetto에 비해서는 성대가 덜 벌어졌으나 여전히 완전히 닫히지는 못하고 결국에는 벌어진 상태에서 호흡 압력을 강하게 주어 단순히 불륨만 키운 소리

- 성대 접촉의 측면에서는 "1-1 또는 1-2"와 "2-1"의 대략 중간에 해당하는 소리

- 초고음에서의 샤우팅에 쓰임이 많은 소리

- 일반인들이 본인이 고음을 낼 줄 안다고 착각하기 쉬운 소리

- 진성대와 소리의 매끄러운 연결이 불가능함

- 반가성으로 고음을 낼 시 중음이 비거나 중음에서 소리가 뒤집어지게 되어 있음

-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센 가성



2. 진성

- 성대가 앞뒤 모두 완전히 붙은 소리


2-1. Mixed Voice vs 두성

- 1-2번에서 TA 근육의 개입으로 성대 앞도 붙으며 성대가 앞뒤 모두 전체적으로 완전히 붙은 채 나는 소리

- 성대의 상연만 진동하며 "중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얇게 진동하며 나는 소리

- 두성 내에서도 성대 접촉 정도에 따라 상대적으로 "흉성에 가까운 소리~가성에 가까운 소리"의 다양한 소리가 존재

- 주로 고음을 담당


2-2. Mixed Voice vs 중성(Middle Voice)

- 성대가 앞뒤 모두 전체적으로 완전히 붙은 상태에서 성대가 상연, 중연에만 걸쳐 "흉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얇게 진동하며 나는 소리

- 전통적으로는 중성을 별도의 성구로 구분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별도의 성구로 구분을 하기 시작함

- 주로 중음을 담당


2-3. Chest Voice vs 흉성

- 성대가 앞뒤 모두 전체적으로 완전히 붙은 상태에서 성대가 상연, 중연, 하연에 걸쳐 두껍게 진동하며 나는 소리

- 주로 저음을 담당



참고.

- 전통적으로 Mixed Voice는 두성과 흉성이 Mix된(중간에 해당하는) 중성(Middle Voice)을 지칭하였음

-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성이 별도의 성구로 구분이 되며 Mixed Voice는 성구 간의 Mix음(중간음)인 "흉성과 중성의 Mix음", "중성과 두성의 Mix음", "두성과 가성의 Mix음"을 지칭하는 것으로 바뀜

- 국내 실용 음악계에서는 Mixed Voice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두성(남도현식 구분상)에 해당하는 소리를 지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