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인간이 배에 힘주려고 하면 몸은 숙여지게 돼있습니다. 왜냐하면 배에 힘주면 배를 웅크리게 되거든요. 근육은 결국 힘주면 수축하게 설계되어있고 그렇기에 힘을 주면 수축해서 길이가 줍니다. 그래서 숙여지는 거죠.

그리고 인간몸은 협응매커니즘이 있고 근막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그렇기에 배에 힘을 줘서 몸을 숙이면 어깨가 올라가고 가슴이 모이고 무릎이 모이고 다리가 굽혀지고 등을 하게 되죠. 반사적으로요. 그렇기에 배에만 힘줘도 다른 근육까지 다 약간은 경직되게 됩니다. 무의식적으로요. 또한 그렇기에 우리가 무언가 팔로 밀때 반사적으로 배에 힘주고 하죠.

일반적으로 우리가 힘을 쓴다고 하면 이런 힘을 생각합니다. 기능적으로 협응되서 나오는 힘이요. 이런 점에서 고립 및 근육의 부피강화위주로 추구하는 보디빌딩은 굉장히 이질적인 운동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노래에 쓰는 힘은 다릅니다. 말 그대로 호흡을 다루는 근육들인 호흡근들을 사용하죠. 그리고 호흡근들은 정적 안정화 코어, 안정적으로 자세 유지하는 속근육에 속해있습니다. 그렇기에 초보자들은 발성연습할때 최대한 똑바로 서서 발성연습하라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이 자세랑 음성질환에 상관관계를 보이는 이유기도 하고요. 또한 이게 웨이트나 여러운동에서까지 호흡을 중요하게 다루는 입니다.

어쨋건 그렇기에 우리가 발성연습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좋은 자세, 펴진 자세를 추구해야합니다. 쓸데없는 힘줘서 배가 굽혀지는건 지양해야해요. 가수들이 배 굽히고 발성트레이닝에서 굽혀서 복압을 더 올리고 성대가 더 잘 붙게 하는 거도 어느정도는 사용할 수 있지만 절대 메인으로는 갈 수 없는게 이러한 이유입니다. 올바른 자세로 연습해서 코어를 단련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거든요.

따라서 우리는 발성할 때 올바른 자세를 추구해야하고, 또한 올바른 자세를 만들고 코어에 부하를 강하게 줄 수 있는 여러 운동또한 하는게 좋습니다. 이러한 운동에는 데드리프트, 스쿼트, ab슬라이드, 플랭크 등이 있고요. 윗몸일으키기는 이런 운동에 해당되지 않아요. 코어를 강하게 지탱하고 유지해야하는 운동이 좋습니다.

결국 발성하는 사람들은 코어와 성대조절 및 목 조절을 통해 퍼포먼스를 하는 퍼포머라고 보면 됩니다. 발성을 하는 사람으로써 코어와 몸을 관리할 이유가 매우 지대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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