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실 예전 중3때 예고입시때 그 강사분+나 해서 곡해석했었음. 내가 거기서 20-30퍼는 했었다. 그때 내경력?초2인가부터 6까지 피아노치다 때려치고 중3때 다시했음. 근데도 곡해석이 어느정도 되었음

방법은 단순해. 그냥 여러 연주 듣고 내가 곡 어느정도 익힘.  그리고 거기서 걍 끌리는데로도 쳐보고 여러가지 감 쫒으며 쳐보다보면 뭔가 아 이거다 끌리거나 아 시발 이게 재밌겠는데? 하는게 조금씩 튀어나왔음. 전반적으로 곡도 느껴지고. ㅋㅋ그걸 내 강사랑 같이 이야기하며 음악을 전체적으로 엮고 전체적으로 악보에 해석써져있는 것도 따라가며 했었다.

근데 그래서인가?시발 난 내가 곡 전체 제대로 부르기 시작하면 스트레스 존나 받는다. 왜냐하면 시발 느껴지는 건 있고 이러는데 정작 시발 난 병신이고.. 이거 해석하는게 시발 결국 재밌는 과정이라기 보다는 곡 하나하나 파는 과정임

피아노에서는 곡해석이라는게 따지고보면 결국 분위기, 전체적 강약 흐름과 중요 강 포인트와 약포인트, 강약 박자의 조절, 템포조절정도임. 클래식에서는 할 수 있는 해석은 결국 분위기, 강포인트 약포인트를 어떻게 강조하고 어떤건 뭉게며 그 포인트서 분위기를 어떻게 바꾸면서 전체적으로 곡을 주도할지 정도야.

하여간 내 곡 해석감각은 타고난거에 가까움. 그리고 이거 발동되는 조건이 최소한 내가 곡을 어느정도는 익혀서 해먹을 실력이 있는 거고. 곡 익히는 거 안 되면 발동이 안됨. ㅋㅋㅋ어쨋건.. 이러다보니 이제는 시발 노래제대로 부르면 어느순간부터 이 감각이 존나 서버린다.

머리속에서 걍 울려. 이 곳 분위기는 이거면 안 될텐데? 다음에 들어가는데 그러면 너무 심심하잖아! 너무 악센트 어색하잖아. 아니 시발 야 왜 강포인트 박자타는게 약포인트 타는거랑 임팩트차이가 크게 없는데? 등등... 이게 시발 노래부르며 실시간으로 약간씩 느껴지기 시작함.

존나 스트레스 받음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이덕에 덕보긴 합.. 나 노래 발성말고는 다른거 아이에 연습 안했고 곡카피도 하나도 안 했음. 예전에 소리개판일때는 이감각이 안 떠올랐지만 이제는 떠오르고 있고, 시발 이 머릿속 울리는거 어거지로 약간씩 따라가게 되니 예전에 개병신에서 사람답게는 부르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노래연습 하나도 안했다고..

하이고 그녕 생각없이 소리만 지르고 싶은데..... 아 그리고 대신 박자감 떨어지는 편임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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