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나눈 가족이어도 남보다도 못한 사람들이 많다는 걸 보여주었던
토지 증여에 대한 형제간 소송 사건이 7회의 주된 스토리였는데, (와중에 조연 분들 연기 개찰지지 않음? 난 내내 배잡고 웃음ㅋㅋㅋㅋㅋㅋ 특히 그 넷째 여자분 혼자 떠들 땤ㅋㅋㅋㅋㅋㅋㅋㅋ)
동시에 입양한 막내동생에게는 부친의 유산을 한 푼도 주고 싶지 않다는 데에는 말 안해도 다들 생각이 딱 들어맞는 걸 보면서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바른이를 조소하게도 했지.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그렇게 역설적으로 쓰이다니.
서로 남보다도 못하게 물어뜯고 싸우면서도 공동의 이익 앞에서만 잠시 똘똘 뭉치는 거,
그건 일반적으로 우리가 기대하는 가족이라는 공동체의 의미나 목적과는 너무 거리가 멀잖아.
많은 드라마에서 냉소적이고 까칠한 남주에게는 불운한 가족사 하나쯤 있고(예컨대 서자라든가)
명랑하고 밝은 여주에게는 더없이 화목하고 가족애 넘치는 (4인가구와 같은) 보편적인 틀의 가족이 있기 마련인데
그렇지 않다는 점도 좋았어.
오름이에게 외할머니와 시장 이모들로 구성된 일종의 대안가족도
삶의 이유를 주는, 다 커서 만나도 힘든 일을 함께 이겨나가며 진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점이 좋았어.
이미 4인 가구 체제가 무너지고 있는 현실에서 가족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무엇이 가정을 유지하게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달까.
덧붙여 힘든 일 같이 감당하면 안되겠냐는 임 판사님의 짝사랑을 응원해본다.
응 바름이들 가족길 걸어 퍄퍄
그짝사랑 응원하는 1인추가ㅠㅠㅝ - dc App
나도 ㅇㅇ 좋았어 - dc App
나도 가족에피 재판 좋았다. 민사재판이니 생활밀착형 법정들마가 가능한거고
나도 가족에피 좋았음.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회차이기도 하고
글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