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재회순간부터 바른이는 폴인럽이었을까를 생각하며 복습을 해봤어.
근데 의문이 생기더라
바른이는 박차오름 생일은 검색으로 알면서
오름이 관련기사는 왜 찾아보지 않은걸까?

음대출신 첫판사로 기사화 되었다고 1화에 언급되었는데, 2회에서 오름이가 자신이 판사가 된 이유를 밖의 사람들은 (기사를 통해) 다 안다고 했거든.

바른이가 오름에 대해 호감이 있었다면
오름이 기사를 열심히 찾아보며
오름이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생각으로 판사가 되어 자신과 재회한 것인지 알고 싶었을거야

1회부터 12년9개월10일 카운트도 하고 종종 첫사랑 회상을 하지만, 오름과 재회했다고 해서 바로 폴인럽하진 않은듯.
우배석으로서 거리유지하고 또라이라 생각하면서도 다른점에 있어서는 자기 목소리도 내며 티격태격하고 지냈어.
가방으로 짧은 치마를 가리고
까진 오름이 발 뒤꿈치에 밴드를 권할까 잠시 망설인 것은
지하철 출구앞 인기 없던 전단지를 굳이 받으려던 그냥 바른이의 매너있는 행동의 연장선일 뿐

바른이 폴인럽은 테니스 치다가 하게 된 포옹때부터야
그뒤부터 날아오는 테니스공도 대신 맞고
다음날부터 오름이를 의식하며 재판준비하는 모습도 뚫어져라 쳐다보고
오름이 코피 흘린 모습에 컨디션 관리하라며 화도 내고
대신 빡센 일 하며 야근도 하고
직원들 족구대회도 처음으로 참석하고
오름이 좋아한다고 생각한 치즈케이크도 사오고
물론 바른이 본인이 폴인럽이라고 자각하지 못한 상태ㅋㅋ

두서 없이 쓴 글의 마무리는...
개티비씨 ㅅㅂㅅ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