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가 예전에 정말 좋아하던 장르도 이젠 봐도 아무런 감흥이 느껴지지 않아 잘 그린 그림을 봐도 감탄하면서 뜯어보는게 아니라 그냥 생각도 안하고 저장하게 되었고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서 열심히 그리던것도 이젠 질리고 아무 생각도 안나서 5분동안 흰 공책을 바라보면서 아무거나 끄적이다가 금방 공책의 표지를 닫고 말아 매일같이 픽시브 짹 돌면서 짤모으고 ㅂㅅㅅ ㅂㅁㄱ만 보면서 시간을 때우는게 즐겁지가 않아 이젠 식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래서 사람들이 젊었을때 한껏 즐기라고 말하는건가봐 도니가 원했던것은 무엇일까 도니는 무엇을 하고싶었던걸까 예전에는 좆울증이 싫어서 핸드폰으로 덕질을 하면서 딴생각도 못하게 막았는데 이젠 그것마저 안되게 되었어 도닌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보통의 사람들은 좆울증을 어떻게 버텨내는걸까 죽고싶은데 죽고싶지 않아 아무도 보기 싫은데 외로워 이런 도니가 너무 너무 싫어서 정말 좆같아 핸드폰을 줄이고 할일을 하다보면 그냥 싫은 기억들이 몰려와서 아무것도 못하게 돼버리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건지 궁금해 차라리 이렇게 고민하는 시간에 갤질하는 시간에 덕질하는 시간에 공부하고 할 일을 하는데 더 유익하다는 걸 알면서도 끊지 못하는 도니가 병신같아 해야할것은 태산같고 도니는 언제나 미루길 좋아해서 시작이 두려워 그래도 시작하는 수 밖에 없으니까 더 괴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