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놈은 맨날 자기 우울하다는 소리만 하고 주변인을 모두 감쓰로 쓰고 그러면서도 자존심은 세고 자존감은 낮아서 남이 자기한테 감쓰짓 그만하라고 팩폭하면 못견뎌하고 자기가 하는 분야가 제일이라면서 남들 분야는 깎아내리기 바쁘고 보면 같은 정병들이랑만 어울리면서 허구한날 사소한거 하나하나 징징대는게 일임 뻑하면 해야할 일도 안하고 사고방식도 존나 구시대적이고 꽉막혔어

근데 다른 놈은 우울하다는 소리 남들한테는 자기가 먼저는 가급적 안하려고 해서 상태 안좋아보이면 오히려 먼저 물어보게 된다노 긍정적인 생각 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보이고 뭔가 주변인 배려하는게 느껴지고 먼가 어떻게든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괜찮은 사람들한테서 영향 받으려고 하는게 보여 할일도 안미루고 책임감도 있고 이것저것 열심히 한다노

약이나 병원갔던 횟수같은 거 들은 바로는 둘다 정도는 비슷해보였어 그런데도 전자 놈 만날때랑 후자 만날때랑 기분 노무 다르구 전자 만나면 항상 존나 기빨리는 느낌인데 후자 만나면 어떨때는 그냥 같이 놀면서 기분전환도 하고 어떨때는 먼가 진지한 얘기도 같이 할 수 있고 도니한테 속내를 털어놔주는 느낌이 든다노 전자놈은 벗어날 의지가 없어보여 그냥 불쌍한 나에 취해있는 거 같아서 그냥 손절치고 싶고 후자인 친구는 정병 빨리 털어내고 잘됐음 좋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