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정신나간 관종 같아서 글 안쓰려다가 뭔가 신기한 경험 공유하고 싶은 바보같은 마음에 글써볼게


전생이란 건 평범한 똥닝겐에 불과한 내가 의식해서 마음대로 꺼내볼 수 있는 건 아니라서 방법은 모르겠고 여튼 어쩌다 운좋게 얻어걸려서


전생의 일부 조각들을 보았던거 같아


그냥 단순히 꿈꾸고 아! 이게 내 전생이구나 하고 넘겨짚었다고 보는 미붕이들도 있겠지만


뭐 나도 그럴수 있지-하고 생각은 해. 근데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전생꿈은 좀 그냥 꿈하고는 느낌이 다르더라구.


주로 3인칭 같은 영상으로 나오는데, 딱  보면 저기 서 있는 븅신같이 생긴 생전 첨보는 놈이 지나간 시간 속의 나였구나-하는 걸 직관적으로 깨닫게 되더라고.


ㅋㅋㅋㅋ 내가 쓰고도 병신같은 소리하는 거 같다 어쨌든 뭐.... 





일단  쭉 써볼게


믿건 안 믿건 그건 너네들 자유지만.  대충 써볼게



1. 파충류 외계인


어느날 본인은 꿈을 꾸었는데 조금 어두운 방에 있었는데 아니 어둡다기보단 무슨 동굴 같기도 하고 그 크고 넓은 동굴 안에 불을 켜놓은 거 같다 해야하나


여튼 그런 곳에 있었어. 근데 오오미 쉬이이이이불 근데 그 방에 조낸 무섭게 생긴 키가 한 2~3미터 되는 녹색 괴물이 있는거야


자세히 보니까 머리엔 두개의 뿔이 솟아있고 손톱 발톱이 존나 날카롭고 눈은 시뻘건데 동공은 졷냥이마냥 세로로 찍 찢어져 있고


 등에는 박쥐날개 같은 날개가 달려있더라고  몸은 비늘로 덮여있었는데 되게 광택나는 녹색이었음


근데 시벌 더 웃기는건 지금 현생에 내 누나도 거기서 봤는데 ㅋㅋㅋ 누나도 나랑 같은 파충류 외계인이었고 그때도 나랑 형제였더라 ㅋㅋㅋ 시벌 어쩐지 꿈에서도


개 놀리더니 지금생에도 나 존나 갖고놈 ㅋㅋㅋㅋㅋㅋ 꿈에서 본 모습으로 보면 드라코니언이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그런지 난 어릴때부터 이상한 외계인과 유에프오 이딴 책 골라서 읽고 하악하악 거렸고 영화도 맨날 외계인 나오는 거만 봄 ㅋㅋㅋ


또 우리 엄마는 파충류 개극혐해서 티비보다 뱀만 나오셔도 호에에 거리며 눈감으시는데 나는 어릴 적부터 이상하게 공룡이나 파충류를 엄청 좋아해서


책도 그런거만 봤고 장난감도 뱀 악어 모형 뭐 그런거 갖고놀았고 어릴적에 아빠가 나 델고 동물원 가면 다른 멋있는 사자 기린 뭐 그런거보다도 제일 먼저 1순위 관람이


무조건 파충류관이었음  전생이 그래서 그랬나. 뭐 어쨌든 나도 시벌 개놀랬다


내가 어릴적부터 '아, 쉬이이이불 난 뭔가 지구랑 안맞는 거 같아, 난 분명 여기보다 더 좋은데 있던거 같은데 난 왜 이렇지?


 뭔가 타인들이랑 안맞고 좀 내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기 싫지만 어딘가 좀 남들이랑 다른거 같아 아...왜이래 이거 중2병인가 ㅅㅂ


아니 나 아직 초딩인데 왜 이딴 생각하지 이런생각을 좀 많이 했었다. 혹시 나같은 요상한 기분 느낀 미붕이들은 본인이 전생에 다른 별에서 지냈었기 땜에


그럴거야 아마. 나도 장담은 못하지만.



2. 백제시대 충신(이름은 몰라)


자 첨에 우연히 내 가장 오래된 전생을 보고 경악한 담에 본 것은  무슨 사극 같은 영상이었어 근데 시이이이벌 자세히 보니 사극이랑은 좀 달라


뭔가 색채가 강렬했던거 같기도 하고.  떠오르는 영상을 보니 뭔가 복식이 익숙하면서 낯선 느낌이 나더라고. 그래서 와 싱기싱기 하다 이러면서 보고 있었는데


웬 왕이란 놈이 나오더니 옆에 딱 봐도 간신같은 신하들 끼고 헤헤헤헤 술푸자 술마시자 이야 씐난다! 이러면서 술 취해가지고 쪼개고 있더라고.


뒤쪽에는 무슨 악기 연주하는 계집들 놓아두고 그러면서 간신배 새끼들이랑 덩실덩실 거리며 지랄하는데 아니 우습게도 시이벌 내가 충신인거야


존나 고고한 척하면서 왕새끼한테 제발 정신좀 차리십쇼 그러다 나라 ㅈ됩니다 라는식으로 간언을 하는데 이 왕이란 10새1기가 귀에 ㅈ을 박았는지


내 말은 하나도 안듣고 헤헤헤 이지랄 하는 거야


난 개빡쳐서 씩씩대며 도저히 못참고 문을 닫고 연회장을 나왔지.


아쉽게도 이 꿈은 여기서 끝났어.


나중에 꿈에서 본 기억을 되짚어보며  '고구려 백제 신라 복색'으로 구글 검색을 해보니


꿈에서 본 내 옷차림, 왕새끼 옷차림, 간신쉑들 옷 차림과 가장 비슷한 복색이 백제식 복색이더라고.


ㅋㅋㅋ뭔가 웃기면서도 신기했다. 이때에 좆같은 경험때 왕이 뒤에 백킹고전악기 밴드년들을 두고 음악 듣고 술마시고 춤추고 노래하는 걸 겪어서 그랬는지는 몰겠지만


본인은 어릴때 노래나 음악을 정말 끔찍이 싫어했다. 술도 잘 못하고 술을 굉장히 씹극혐했었어. 뭐 이건 전생영향보단 가족력이긴 하다만.


아 하지만 성장하면서 록음악에 눈을 뜨게 되면서 음악이나 노래를 존나 좋아하게 되었지.


뭔가 싫어하던 것도 일시적으로 어떤 한 때에, 어떤 한 생에서만 싫어하는 거지 그 극혐하는 감정이 다음생 그 다음다음생까지


영원히 죽~ 이어지진 않는 거 같아. 한 사람의 짧은 생에서도 그러한데


유구한 세월동안 윤회전생하는 과정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지.



3. 무슨 장군(?)


그 다음 세번째로 본 전생은 이거야. 


딱 보니까 아니 시이이이벌 이번엔


내가 밤중에 소규모 별동대를 이끄는 장군이 된거야.


흔히 사극에 나오는 갑옷이랑 투구 쳐입고 칼 들고 소규모 인원을 베러 존나 달려가고 있었어


그때 내 턱에 달려있던 수염이 호들호들 흩날릴 정도였지.


그리고 딱 죽여야할 표적의 무리들을 만나서 제일 첫빠따로 죽일 놈을 칼로 쉭 베면서 꿈은 끝났어.


다시 생각해보니 이때 갑옷 모양으로 보면 조선시대 같더라고. 자세히 시대는 모르겠지만 아마 맞을겨.


대충 그때 상황 다시 되짚어보니 전쟁보단 소규모로 어떤 무리들을 암살하는 임무였던 거 같기도 하고.



시이발 근데 생각해보니 우스운게 나는 현생에선 군대는 체질에도 안맞고 존나 고문관이었거든


이게 만약 내 전생이었다면 대체 현생과 이때 삶의 사이에 어떤 일이 있던걸까 시이이이벌 그건 아쉽게도 아직 못봤다.

 



4. 탈주한 검투사 또는 야만족(중세 유럽같았음)



자 드디어 핵노잼인 이 글의 마지막에 왔어 설마 여기까지 읽어본 미붕이들은 없겠지?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뭐 그래도 마무리니까 찌끄려본다


이건 지금까지 전생꿈중에서 젤 짧아.


신기하게도 이 꿈이 유일하게 내 전생꿈들중 1인칭 시점이었어.


나는 하체만 대충 가리고 서있던거 같아. (보이진 않았지만 느낌상 그랬어. 난 예민해서 꿈에서 현실과 똑같은 모든 감각을 다 느끼거든)


내 앞에는 땀내나는 덩치크고 근육 빵빵한 양놈들이 삼삼오오 서있었어. 그 남자들의 모습은 대충 이렇더라고


 윗통은 기본으로 까고 팔에 무슨 가죽같은 거 감고있고 머리도 존나 기묘하게 밀은듯 기른듯 하여튼 그랬고 다들 손에 무기 하나씩은 쥐고 있었고


다들 하나같이 와꾸가 밤길에 마주치면 호에에에에 시벌 행님 저 돈 없어요 소리를 외치며 바지를 오줌으로 질질 적실만큼 지리도록 무섭게 생겼더라고.


평범한 사람들이 아닌듯했어. 살인이나 전투의 프로 같은 느낌이랄까. 무슨 도망자 같은 느낌도 나고 하튼 몸이 다들 꼬질꼬질하고 땟국이 줄줄 흘렀어


그 왜 못씻은게 아니라 안씻은 거 같은 거. 뭔지 알지?


여튼 그 무리들 중에 한 빡빡이형님이 와!소리지르더니 앞으로 달려가면서 우릴 잡으러 온 병사의 대가리를 투구째로 무슨 햄머같은 걸로



우아아아아 쌔려버리는데 시이벌 ㅋㅋㅋ 투구째로 그 병사놈 뚝배기가 깨지면서 피 존나 터지고 뇌수가 허옇게 쏟아지더라고


그걸 본 상마초 형들과 나는  우와아아아 소리지르면서 존나 기뻐하다가 시이벌 ㅋㅋㅋ다음 내용 더 보고 싶었는데 그때 깨버림


대충 지금 돌이켜보니 우리 잡으러 왔던 병사놈들이 로마병사같은 느낌였어(찾아보니 로마도 중세시대에 들어가네)


이때의 꿈을 보고 나는 한번더 망상장애가 발동이 걸려서 또 부랄 아니 무릎을 탁! 치며 생각했지


-아아 나는 어릴 적에 왠지 모르게 중세 유우럽에 존나 관심이 많었었지.

-그래서 중세 갑옷,병장기만 보면 헤헤헤 다이스키킹왕짱 간지 이랬었거든

-근데 그런거랑은 별개로 이 생때의 악업 때문인지 현생은 숏다리에 성격도 나약하고 소심한 찐따로 태어났어 ㅋㅋㅋㅋㅋ

그래서 맨날 어릴적엔 맞고 다녔었지 ㅋㅋㅋㅋㅋ 다 내 업이다! 아! 내 죄다! 이러고 살았었어.


뭐 그래도 지금도 호빗이지만 그나마 군대있을 때 몸을 좀 키워놔서 지금 우락부락은 아니어도 균형잡힌 몸을 갖게 되었어.


이 마지막 꿈에서 느낀 건    이거야


내가 힘이 존나 세고 키크고 무섭게 생겨서 아! 난 시이이이벌 난 존나센 놈이니까 나보다 약한 놈은 다 괴롭히고다녀야지 헤헤헤헤 이러면서


누군가를 괴롭히잖아? 그럼 그게 너의 업이 되어서 다음 생. 아니면 다음다음생 그도 아니면 다음다음다음 생에서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갚아야해.


즉, 자신이 잘났고 힘세고 그렇다고 해서 남들을 괴롭히면 후생에 다시 태어날때 넌 개찐따에 약한 친구로 태어나서 이유도 없이 아무 애들한테나 돌려가며


괴롭힘 당하고 무시당하고 맞고 다니고 그렇게 되거든.


그러니까 만약 미붕이들 중에 키크고 힘세고 잘난 친구들은 좀더 약한 친구들을 배려해주고 생각해주었으면 좋겠어


그게 힘들다면 그저 괴롭히지만 말아줘.



지금 돌이켜 보니 본인이 그동안 개무시 당하며 괴롭힘 당했던 이유도 대충 감이 오더라.


잘은 몰라도 이 생때 내가 죽였던 애들이 현생에 어릴적에 이유없이 날 무시하고 못 괴롭혀서 안달냈던 애들인거 같더라고.



그래서 지금은 모두 용서했다.



뭐 이걸로 내 업장도 조금은 소멸되었겠지. 하고 기대해본다.



쓰다보니 두서없이 횡설수설 찌끄리고 말았네. 시간이 많이 늦었네.



뭐 누군가 이 글을 본다면 현생은 앞으로 니가 겪을 수많은 윤회중에서 유일무이하고 소중한 기회이자 선물이라 여기고 



전생이고 후생이고 신경쓰지말고 현재에 충실하면서 현재를 힘차게 살아주면 좋겠다.



본인도 그러고 싶긴 한데 인생이 시이잉벌 계속 꼬이고꼬여서 많이 괴롭지만


뭐 그것도 다 내 업이니까 어쩌겠어 다 견뎌야지.



쨌든 미붕이들 좋은 꿈 꾸고 즐겁게 살았음 좋겠다.


괴짜는 이만 간다~


너희들은 현생에서 어떤 모습을 하고 있더라도 다 너네 하나하나가


우주의 별들이나 풀밭의 꽃들과도 같은 소중하고 유일무이한 존재들이라는 건


좀 명심해주면 좋겠다.


삶이 팍팍하지만 그래도 힘내자고.



힘든 일도 기쁜 일도 결국은 모두 다 지나가게 마련이니까.



이미 흘러가버린 내 전생들처럼 말이지.




+덧) 우리 부모님께 전생얘기 했다가 뭔 개꿈꾸고 헛지랄하냐고 등짝스매싱 개 세게 후려터짐 ㅋㅋㅋ아니 진짜 억울하다! 거짓말 아니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