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갤 자체도 일종의 메타버스라 생각하는게,

그냥 나 일반인 누구아무개가..

일상에서는 아무것도 아닌데, 미갤에서는 베드로란 아바타로 세상에서 못받는 관심도 받으면서 미갤이란 가상의 세상에서 놀다가..,

이거 갤질을 끊으려 하니, 내 안에 베드로란 역할에 심취한 인격이, 격렬한 거부반응을 보이는거..

"진짜 나"가 살아가는 "진짜 세상과 일상"이 무의미하고 가치 없이 느껴지고,

이 미갤이란 가상세계가 진짜 내가 있어야할 세상같고..

베드로란 이름에 부여한 나란 인격이, 진짜 나 같은 그런 환상 속에서 우리는 살아 간다는거지.

앞으로 메타버스 세상이 오면 무서울거 같다고 생각해봤어.

무엇이든 가능한 가상세상에서 아바타로 살다가.. 그것을 끊고, 진짜 세상을 접했을때, 진짜 나의 모습에 얼마나 큰 괴리감과 허무함을 느낄지와 정신적 혼란을 겪을지. 현실과 가상세계를 구분 못해 정신병으로 사고가 날 가능성도 생길거라 생각하고..

메타버스든, 게임속 아바타든, 갤질이든, 암튼 과도한건 현실의 외로움이나 마주해야할 문제들을 외면하게 하고, 자신이 만든 환상에 취하게 만드는 마약 같다는 생각을 했음.

암튼 갤질도 적당히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은게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