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자기계발이랍시고 했던 노력들을


돌이켜보니, 순수한 동기에서 나왔던 적이 없었음을 깨달았음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철 좀 들었다 착각할 무렵부터


공부하고, 외모관리하고, 운동하고


이게 사실 다 나 자신을 위해서라기 보다 


남들보다 우월해보이고 싶어서 했던 노력들이었음




우월감이라는 것이 정말 중독성이 강하다고 느낀게


잘 생각해면 


내가 공부할 때, 매일 아침 굳이 일찍 일어나서 운동하고, 일부러 비싼 돈 주고 머리하고 


그 행위를 실제로 행할 때 행복하다 느낀적이 별로 없음.


사회에 나갔을 때 남들의 인정을 갈구하고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우월감을 느끼려고만 했었지.




근데 우월감이라는 것이 오히려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것이


내가 기대했던것만큼 아웃풋이 안나오거나


나보다 능력이든 외모든 잘난 사람을 보는 순간 


겉으로는 칭찬하지만 속으로는 열등감이 치밀어 오름




이런 마음가짐으로 노력들을 했었으니


최근에 정말 모든게 지쳤었고 허무해졌었는데


이제는 내가 했던 일들 그 자체를 사랑해보려 노력하려고 함


공부든 일이든 운동이든 외모관리든


그냥 그 자체를 뚜렷한 목적을 갖고 하기 보다는


그 행위 자체를 즐기려고 마음가짐을 바꿔보고 싶음




12세기 철학자 루미는 


우월감과 열등감은 똑같은 것이다. 우월감이 있기에 열등감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 세상을 우월감과 열등감의 프레임에서 보는 행위를 그만두고


평온하게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하는 일 그 자체를 즐겨보려 마음 먹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