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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은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작용하는데


그저 태어났을 뿐인 존재인데 무언가 특별한 소명이 있다고 믿으며


그저 주어진 것을 받아 들이는 존재인데 큰 뜻을 이룰것이라 믿으며


그저 눈앞에 보여지는 것을 보는 존재인데 세상의 비밀을 본다고 믿으며


그저 들리는 것을 듣는 존재인데 세상의 진리는 듣는다 믿으며


그저 존재하는 것들을 만지는 존재인데 새로운 창조를 한다고 믿으며


그저 지금 행하게되는 존재인데 스스로 결정권이 있다고 믿는 것


이것이 바로 착각이다.



그리고 이러한 착각이나 스스로에 대한 기만은 나약함과 공포에서 비롯한다.



자유가 없는데 자유롭게 산다고 믿고


죽어가고 있음에도 내일의 희망을 갈구하고


피할수 없음에도 고통이 사라지길 기도하고


혼자임에도 혼자임을 견디지 못해 외로움을 느낀다.



무가치함을 알면서도 영원히 가치를 추종하며 살고


다름이 없음을 알면서도 항상 비교하며 저울질하고


하루도 주지 못하지만 영원한 사랑을 갈구하고


하나도 포기하지 못하지만 모든것에 집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