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친구들?


요새 활발하게 댓글 달아줘서 참 재밌네. 망설이지 말고 자기 생각 자유롭게 남겨줘

디시가 익게고 아무나 막 글써도 되는데라서 애초부터 여기 쓰고 있는 거거든

수행 관련 해서 거룩한 수행터 분위기 이런거 안좋아해서 그런데 얼씬도 안하는거니까 편하게 이야기해주면 좋겠네


하나 짚고 넘어갈 것이 있는데

용서할때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내 감정을 덧붙여서 그걸 진짜로 만드려고 하는 거" 를 용서해야 하는거 기억해?

그 모든 일은 다 일어난 적이 없다는 거 기억나? 전에 글에 써줬잖아

나는 성폭행 경험 있는데? 나는 평생 모은 돈 사기당했는데? 나는 부모가 날 버려서 고아로 자랐는데?

나는 내가 사기꾼이었고 도둑이었고 살인한 적 있는데?

그럼 겪은 경험이 힘들었으니까 수행이 남보다 더 힘들까?


모든 게 다 같은 파동에서 파생한 가짜인데 어떻게 일부가 다른 것보다 더 힘들 수가 있을까?
우리 모두가 수없는 생의 정보를 모두 공유하고 다 같이 겪은 일들인데

일부 전생만 좀 기억한다고 해서, 겉보기에 생김새가 좀 다르다고 해서, 정말 개인마다 다 다르겠냐?

무의식 속에는 모두가 다 같은 것을 공유하고 있는데 어떻게 사람마다 더 힘들고 덜 힘들고가 있겠어?


이 모든 게 다 이 세상에 정박시키기 위한 가짜 기억에 불과하다고

처음부터 받아들여버리면 어떻겠어?

그럼 쉽고 빠를텐데.


겉으로 보기에 버라이어티하고 완전 너무 진짜같고 이래야 속지.

근데........ 다 가짜라니까? 

일어난 적이 없다니까?

시간도 가짜라니까? 

과거의 일은 일어났던 적이 없어!!


세상이 가짜라면 그 세상을 살고 있는 너도 가짜여야 해. 

네가 가짜이면 네가 겪은 모든 일도 다 가짜여야 해.


옛날에 이런 영화 있었어 제목은 기억 안나는데

지구인들이 외계종족에게 점령당해서

밤에 잠자는 동안 지구인들은 외계인에 의해 주사를 맞고

기억이 삭제되서 장소가 옮겨져서 다른 삶을 살게 되는데

다음 날 일어나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지만 그 주사에 의해 자기가 원래 그 삶을 쭉 살은 줄 알고 있는거

그게 사실과 거의 유사해.

진짜 세상의 눈으로 보면 가짜 세상의 모든 일은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어.


그때의 너라고 기억하는 네가 정말 진짜 그걸 진짜로 살았는지 확신할 수 있어?

증거 있어?

그 증거가 진짜라고 확신할 수 있어?

그게 진짜라고 확신 하는 게 너한테 좋을까?


만일 이런 상처받은 일들은 다 진짜로 일어난 일로 철썩같이 믿고

감정을 다 닦아내고 계속 닦아내다가 그 바닥까지 다 닦은담에

어 없네? 아 진짜 원래부터 통째로 다 가짜구나

라는 걸 직접 겪어 알아야만 믿을 수 있다 라고 하면,

수행이 너무 너무 오래 걸려.

사실상 그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일어났던 일을 어떻게 없었던 일로 만드냐?


내 몸 속에 조상이 겪은 모든 일의 기억이 파동으로 저장되어 있거나

전생에 수천생을 살면서 잘못한 일이 전부 카르마로 다 진짜로 일어난 일이면

구제받을 수가 없어. 어떻게 그 하나하나를 다 참회하고 다 지워?

말이 되냐?? 불가능하지 어떻게 그걸 다 지워?


수행을 제대로 하면 며칠만 해봐도 마음에 변화가 있거든

아니 며칠동안 수천 생을 산것의 얼마를 지울 수 있다고 변화가 있는거야?

말이 되냐? 논리적으로 생각을 해봐 그 경험들이 다 진짜라면, 말이 안되잖아?

진짜라면 애초에 지우려고 시도를 해서 지워 진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 일이야.

실제로 일어났던 변할 수 없는 빼도 박도 못하는 돌이킬 수 없는 과거를 어떻게 지워?


내 말 맞아 틀려? 생각을 해봐?

감정적인 저항감이 있어도 논리적으로 옳다면 그 감정의 저항감이 가짜인거라고

머리로 납득이 가는데 받아들이기 싫은거는 그냥 똥고집인거야

이치에 맞으면 받아들이는게 현명한 사람이지.

고집 부릴 자유도 있지 얼마든지 ㅋㅋㅋ

근데 왜 힘들게 가냐 쉬운 길 있는데...


수행이 오래 걸리면 안돼. 그만큼 괴로움을 질질 끌며 오래 겪는 거거든.

하는 대로 후딱 후딱 결과가 나와야 하는 재미가 있어서 빨리빨리 간다고.

모든 건 될 때 하는거지 오래 끌어서 좋은 게 없어.


나는 감정지우기 시작하고 나서 한달만에 백회가 열렸거든

수행이 남들보다 독보적으로 빨리 되었던 이유가 있는데

내 자랑 하는게 아니고 빨리 쉽게 가라고 말해주는거니까 잘 봐봐


옛날에 수행터에서 감정이 파동이고 가짜라고 하길래

난 원래 현실을 현실같이 안 느끼고 이론적으로 느끼던 사람이라서

(성격유형이 intp임 좀 이론적인 타입이지)

감정이 파동이면 인식도 파동이고 세상 전체가 가짜이니까

개꿀인데? 좋잖아 수행하기? 이렇게 받아들였어


다 가짠데 어쨌든 나는 존재하니 나는 진짜겠지?

가짜인 내 부분이 죽더라도 내 기억이 어느날 사라지는거도 아니고 내 몸이 죽는거도 아니잖아?

요는 내 정체성의 근본은 어쨌든 사라질래야 사라질 수가 없는 거라고

혹 내가 진짜가 아니라도, 날 수행시키는 존재는 진짜일거 아냐 어쨌든?


그럼 진짜인 대단한 내가 하찮은 가짜를 지우는거니까 족족 잘 지워지겠구나?

이렇게 여겼고 그냥 마음속으로 지우개로 슥슥 하거나 마음의 손으로 슥슥만 문지르기만 해도 다 지워지고

무서운 기억 뭐 생매장 당하는 기억, 대들보에 목 매단 엄마를 보는 충격

이런 전생이라고 해야할지 조상의 기억이라고 해야할지 이런 기억들이 올라와도

전부 다 가짜고 좀 무섭다고 죽는거도 아니고 걔들이 그냥 연기같이 아무것도 아닌거잖아

다 그냥 뇌파를 통해 느껴지는 감각일 뿐인데.

감정이나 기억 쳐들어가기만 하면(느끼면) 바로 파동이 깨져서 흩어져 버리더라고


그러니까 기선 제압을 처음부터 제대로 한 거지

한번도 그것들이 진짜라고 생각한 적도, 무섭거나 어려운 것들이라서 내가 못할거라 생각한 적이 없고,

모기 잡듯이 파리 잡듯이 쉽고 하찮은 것들이라고 여겼고

쟤들이 나를 무서워하지 내가 귀신잡는 사람이니까. 이런 입장이었어

지워서 파동이 기혈을 통해 나가는 게 느껴졌기 때문에 내 망상이 아니란걸 알았고.


남들은 기억도 잘 안 떠오르고 별별 저항도 많았는데 나는 백회 열기까지 체력소모 말고는 힘든 게 없었어

그 후에도 신체적 고통을 좀 겪은 거 말고는

어떻게 가는지 뭐가 기다리고 있는지 몰라서 개고생을 엄청 한거 치고 되게 빠르게 온편이지

내가 수행 죽도록 힘들었다 하는 건 대부분 백회 연 한참후의 경험이지. 집단 무의식 밑바닥에 접근 한 후

그 전까지는 수행 어려운 게 없었어 그냥 하는대로 다 됐어.


그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일단 수행이 집단무의식 밑바닥에 핵심에 접근하기 전까지는 그렇게 힘든일이 아니야.

수행은 힘든거다 자기자신을 바꾸는 건 힘든거다 하는 고정관념을 버렸으면 좋겠고


가만 보면 사람 좋아하는 친화적인 사람일수록 애착 때문에 수행에 방해를 받더라고

사람 좋아하는 사람은 사람을 실체로 여기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하더라

근데 생각을 해봐. 네가 대하고 있는게 사람 맞아?

네가 대하고 있는 건 그냥 너의 감각정보일 뿐이잖아?


그 사람하고 웃고 즐기고 눈앞에 그 사람이 있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일은

너의 뇌 속에서 눈과 귀에 들어오는 감각 정보를 해석하고 있을 뿐이라고.

그럼 실제로 그 사람이 진짜 실체라는 증거가 어디 있어?


너의 감각은 그게 진짜라는 증거가 전혀 안돼. 만일 너의 몸이 어딘가 병원에 묶여 있고

너의 뇌파로 감각이 주입받고 있다 해도 넌 그게 실제일거라고 여길 거야.

더구나 같은 상황인 경우 너 자신도 진짜라는 증거가 없어.

너의 몸 뿐 아니라 너의 사상도 네가 만들어 낸 거 아니잖아? 대부분 외부에서 주입된 거잖아?


난 원래 사람한테 관심이 별로 없고 현실에도 관심이 별로 없던 사람이라

머릿속에서 이론과 사상을 정립하며 살던 사람이라서 ㅋㅋㅋ

내 기억조차 실제로 일어난 현실이든 아니든 상관이 없었어

어차피 그게 지금 내 눈앞에 있는것도 아니잖아?

게다가 나쁜일들이었는데 그게 다 가짜이면 도리어 안심되고 좋은거 아냐?


내 가족이든 나든 전부 다 가짜라고 해서

그 사람들과 나누었던 따뜻함마저 다 가짜인 건 아니잖아?

본질이 있으니 가짜가 들러붙는거 아니겠어? 본질은 따뜻한 그 마음일거 아냐?

본질은 사라질 수가 없는거잖아?

그럼 이론적으로 생각해서 내가 모든 걸 다 버려서 잃을 게 뭐가 있어?

하나도 잃을 게 없고 얻을 것만 잔뜩 있잖아?


내가 여기 와서 글 쓰면서 종종 당황했던 점이 있는데

사람들이 감정이나 기억이나 뭐든지 다 가짜라고 그러면

우울이나 슬픔 등의 저항감을 가지는 거 같더라고

기적수업에

왜 기뻐하지 않는가? 너는 모든 고통으로부터 해방되었다 라는 구절이 있어.


이 글도 써놓고 몇 분 되지 않아 죽어. 하고 댓글이 달림

너는 자유다. 넌 상처받은 적이 없다 라고 하는데 어떤 사람에겐 그 말이 모욕적인거지.

사람들 댓글이 그대로 보여주잖아? 이 세계의 파동의 구성이 살기인거?

그리고 얼마나 상처를 소중히 여기며 자기에게 일어난 비탄과 고통이 진짜이기를 바라며

그게 아니라고 말하면 공격하는지 그대로 보이잖아?


기쁜 일에도 기뻐할 줄 모르는 그 마음은 이상한 마음이야.

이 모든게 다 가짠데 안심이 안 되고 반대로 우울하다?

우울하고 싶은 마음이 뭐든지 다 우울하고 슬픈걸로 해석해 내는거임.

똑같은 일도 사람마다 다 반응이 다르잖아?

혹시 즐거운 일과 사랑했던 기억까지 다 가짜일까봐 걱정이라서 그러는 거면

그건 걱정 안해도 돼. 모든 행복했던 기억은 다 남아서 온전히 너의 것이야.

오히려 수행을 안 하면 그 모든 사랑했던 기억이 다 아무것도 아니게 되어버리고

수행을 해야 그 기억들이 찬란하고 아름답게 살아서 유지가 돼.


넌 지금 자유야.

수행 해서 자유가 되는 게 아니고 지금 자유야.

지금도 자유고 항상 늘 자유였어.

근데 왜 자유로 못 느껴? 자유롭지 않다고 믿고 있으니까.


그럼 힘들게 수행 할 필요가 뭐가 있나요? 한다면

항상 자유임을 믿고 살 수 있다면 힘들게 수행 안 해도 되지?

근데 그게 머리로만 믿어지는 게 아니라 온몸으로 믿어져야 하니까 수행 하는거지

하지만 계속 마음을 돌이켜서 매순간 계속 믿어봐?

그럼 일부러 수행 안하고 늘 즐겁게 살면 되지.


힘들게 갈지, 쉽게 갈지 본인이 선택을 하는 거야. 자기 맘이니까.

저항감 올리면서 없는 고생 만들어가면서 갈지, 아니면 쉽게 갈지

요새 때가 되어서 에너지가 이렇게 강해서

안갈려고 해도 멱살잡고 하드캐리하는데 쉽게 가는 게 어때?


늘 말하는 거지만 남의 글 읽을때는 그럴듯~~ 하겠지만

막상 자기 것이 되려면 자기가 곰곰이 생각을 해보고 인식을 해봐서

아! 그런거구나 정말 그러네? 하는 깨우침이 와야 자기것이 됨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