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은 호족들의 반발을 막고 자신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힌반도 역사상 최초로 "노비세습제"를 실시한다.

이게 뭐냐?? 이 애비부터 자손까지  한 번 노비는 영원한 노비라는 말이다. 처음에는 대토지소유를 소유한 지배계급이 없었기 때문에 고려의 노비수는 5%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12세기부터 "권문세족"이라는 지배계급이 등장하면서 대토지를 소유하고 농장을 운영함에따라 노비의 소유는 증가하게 되었고, 고려를 건국한 태조왕건이 만들어놓은 "노비세습제"가 드디어 빛을(?)보게 되기 시작했다.

고려사에는 원간섭기 당시 몽골에서 고려로 온 관리 "활리길사"가 이러한 관경을 보고 크게 놀랐다고 한다.

" 노비 역시 황제의 백성인데 어떻게 이렇게 자국민을 착취하고 부려먹을 수 있냐?"
바로 활리길사는 왕건이 만들어놓은 "노비세습제"등의 악법을 없애고자 개혁을 단행하려 했지만, 이번만큼은 고려의 기득권층은 물러나지 않고 완강히 저항했다.

결국은 활리길사가 두 선 두 발 들고 자기나라로 돌아갔으니 참.. 그 표정이 상상이 간다. 왕건, 그의 크나 큰 실책은 한반도의 백성들을 도탄에 빠트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