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식을 빼놓고는 모든 것이 자유롭다
경북 경주시 산내면 우라 2리 산 90번지 구봉산 자락에 자리한 일명 '시루미기' 마을은 이미 오래 전부터 생식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렇다고 해서 달리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고 단지 '생식'만 할 뿐 그 나머지의 삶은 여느 보통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생식마을에는 별다른 계율이나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은 따로 정해진 것이 없지만 '화식은 절대 금한다'는 것만은 철칙으로 생각한다.
8만평 규모로 만들어진 생식마을에는 웬만한 곡식과 야채, 그리고 약초들이 재배되고 있다. 쌀 농사를 비롯해서 콩, 율무, 밀 등의 곡식들은 물론이고 도라지, 더덕, 당귀, 독활(일명 땅두릅), 작약, 게다가 만삼, 강할, 방풍 등 다소는 생소한 작물들도 많이 있다. 그러나 마을에서의 재배작물에만 생계를 의존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특히 가을철에는 겨울식량을 비축하기 위해 소백산과 경북 영덕의 '명동산' 또는 마을 인근의 '단석산' 등으로 약초나 풀을 캐기 위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마을을 떠난다는 것. 그리고 이른 봄과 이른 가을에 약초를 캐러 산 속에 들어가는 또 다른 이유는 이때가 약초의 뿌리가 가장 실하기 때문이라는 점과 무관치 않다.
외부 사람들은 마치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을 세상을 등진 수도자들 쯤으로 생각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마을 주민들에게서는 유독 유순하고 친절하다는 것 말고는 그리 별다른 점을 발견하기는 힘들다
이 마을에 들어와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특별한 자격은 없다. 단지 생식을 하겠다는 '의지', 그리고 적어도 몇 년간의 수련기간을 거친 사람들이라면 생식마을의 문호는 열려 있다. 또 토지는 일단 무상으로 대여되는 만큼 구애받지 않고 집을 지을 수도 있다. 물론 기존의 주민들에게 폐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말이다. 그리고 반대로 이 마을을 떠나고자 한다면 이것 역시 별다른 장애 없이 자신의 의지를 실천에 옮길 수 있다. 말하자면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붙들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인지 이 마을에는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러한 생식마을 사람들의 얼굴에서 공통적으로 읽혀지는 것은 바로 '무욕'이다. 만약 세속적인 욕심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굳이 이곳에 정착할 이유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큰 욕심이 없다보니 자연 도시인들이 지니고 사는 스트레스에 시달릴 이유 또한 없을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천혜의 맑은 공기 또 동물성 지방질과는 전혀 상관없는 생식 등이 어울어져 그야말로 건강한 정신, 건강한 육체를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으로 이곳 생활은 요약된다. 정리해서 말하면 이곳 생식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우리와 상식을 공유하는 평범한 주민들이다. 다만 그 삶의 양태에서, 특히 식생활에서의 차이를 드러낼 뿐인 것이다. 그런 만큼 이곳 생식마을 사람들을 '별다른 사람들'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별스러운 일이 될 수 있다.
30여년 전에 임야 8만여평 공동구입/속세 벗어난 산속의 30여가구 100여명/고기와 불에 닿은 음식은 입에도 안대/바르게 사는 것은 자연 그대로 사는것/‘먹는 즐거움 버려야 진정한 자유 얻어’
경북 경주시 산내면 우라2리 「생식마을」
『음식을 불에 익혀 먹다보면 이것저것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집니다. 식욕이 늘면 다른 욕심도 생기게 되죠.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나 인류가 전쟁을 시작한 것도 모두 먹는 것에서 비롯 됐습니다』
생식마을 사람들은 자유롭다. 그리고 평화롭다. 세상에 대한 욕심을 버렸기 때문이란다. 경쟁과 시기 질투는 아랫마을 속세의 이야기.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산나물과 맑은 공기가 있는 한 고통받을 일도 없다.
자신이 먹을 만큼만 일하면 된다. 감자, 고구마 등 원하는 작물을 선정해 텃밭을 가꾸면 된다. 8만여평의 임야는 누구나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먹고 남은 식량은 공동창고에 차곡차곡 쌓아둔다.
생식을 한다고 「요리」가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씨앗이나 나무껍질을 곱게 빻아서 아카시아 벌꿀에 버무리면 맛좋은 영양잼이 된다. 생땅콩을 쌀가루로 반죽하면 고소하면서도 독특한 맛이 난다. 겨울철 식량으로는 그만이다
이들에게 돈은 대체로 쓸모가 없다. 그래도 이불과 담요, 옷가지를 사려면 아주 없어서도 안된다. 제철 산나물을 시장에 내다 팔면 생필품을 구입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전기세와 공공요금, 건물보수를 위한 자재값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부담해야 한다. 그것은 산나물과 야채, 과일, 알로에 등을 트럭에 모아 대량판매해 해결한다.
생식만 하다보면 영양실조에 걸리거나 기력이 약해져 잔병치레가 잦을 것이라는 생각도 기우다. 이 마을의 최고령자 변분남 할머니(93)는 물론 대부분의 주민들이 건강하다.병약해 보이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생식만 할 수 있는 각오가 되어있다면 누구라도 환영합니다.하지만 하루 이틀 해서는 안됩니다. 어느 정도 생식에 익숙해진 다음에야 마을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 마을의 원로격인 정모할머니(75)는 『몰래 다른 음식을 먹고도 시치미를 떼다가는 여지없이 들통이 난다』며 『「얼굴색」만 보고도 금방 알 수 있다』고 말한다.
경북 경주시 산내면 우라 2리 산 90번지 구봉산 자락에 자리한 일명 '시루미기' 마을은 이미 오래 전부터 생식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렇다고 해서 달리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고 단지 '생식'만 할 뿐 그 나머지의 삶은 여느 보통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생식마을에는 별다른 계율이나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은 따로 정해진 것이 없지만 '화식은 절대 금한다'는 것만은 철칙으로 생각한다.
8만평 규모로 만들어진 생식마을에는 웬만한 곡식과 야채, 그리고 약초들이 재배되고 있다. 쌀 농사를 비롯해서 콩, 율무, 밀 등의 곡식들은 물론이고 도라지, 더덕, 당귀, 독활(일명 땅두릅), 작약, 게다가 만삼, 강할, 방풍 등 다소는 생소한 작물들도 많이 있다. 그러나 마을에서의 재배작물에만 생계를 의존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특히 가을철에는 겨울식량을 비축하기 위해 소백산과 경북 영덕의 '명동산' 또는 마을 인근의 '단석산' 등으로 약초나 풀을 캐기 위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마을을 떠난다는 것. 그리고 이른 봄과 이른 가을에 약초를 캐러 산 속에 들어가는 또 다른 이유는 이때가 약초의 뿌리가 가장 실하기 때문이라는 점과 무관치 않다.
외부 사람들은 마치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을 세상을 등진 수도자들 쯤으로 생각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마을 주민들에게서는 유독 유순하고 친절하다는 것 말고는 그리 별다른 점을 발견하기는 힘들다
이 마을에 들어와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특별한 자격은 없다. 단지 생식을 하겠다는 '의지', 그리고 적어도 몇 년간의 수련기간을 거친 사람들이라면 생식마을의 문호는 열려 있다. 또 토지는 일단 무상으로 대여되는 만큼 구애받지 않고 집을 지을 수도 있다. 물론 기존의 주민들에게 폐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말이다. 그리고 반대로 이 마을을 떠나고자 한다면 이것 역시 별다른 장애 없이 자신의 의지를 실천에 옮길 수 있다. 말하자면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붙들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인지 이 마을에는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러한 생식마을 사람들의 얼굴에서 공통적으로 읽혀지는 것은 바로 '무욕'이다. 만약 세속적인 욕심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굳이 이곳에 정착할 이유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큰 욕심이 없다보니 자연 도시인들이 지니고 사는 스트레스에 시달릴 이유 또한 없을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천혜의 맑은 공기 또 동물성 지방질과는 전혀 상관없는 생식 등이 어울어져 그야말로 건강한 정신, 건강한 육체를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으로 이곳 생활은 요약된다. 정리해서 말하면 이곳 생식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우리와 상식을 공유하는 평범한 주민들이다. 다만 그 삶의 양태에서, 특히 식생활에서의 차이를 드러낼 뿐인 것이다. 그런 만큼 이곳 생식마을 사람들을 '별다른 사람들'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별스러운 일이 될 수 있다.
30여년 전에 임야 8만여평 공동구입/속세 벗어난 산속의 30여가구 100여명/고기와 불에 닿은 음식은 입에도 안대/바르게 사는 것은 자연 그대로 사는것/‘먹는 즐거움 버려야 진정한 자유 얻어’
경북 경주시 산내면 우라2리 「생식마을」
『음식을 불에 익혀 먹다보면 이것저것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집니다. 식욕이 늘면 다른 욕심도 생기게 되죠.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나 인류가 전쟁을 시작한 것도 모두 먹는 것에서 비롯 됐습니다』
생식마을 사람들은 자유롭다. 그리고 평화롭다. 세상에 대한 욕심을 버렸기 때문이란다. 경쟁과 시기 질투는 아랫마을 속세의 이야기.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산나물과 맑은 공기가 있는 한 고통받을 일도 없다.
자신이 먹을 만큼만 일하면 된다. 감자, 고구마 등 원하는 작물을 선정해 텃밭을 가꾸면 된다. 8만여평의 임야는 누구나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먹고 남은 식량은 공동창고에 차곡차곡 쌓아둔다.
생식을 한다고 「요리」가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씨앗이나 나무껍질을 곱게 빻아서 아카시아 벌꿀에 버무리면 맛좋은 영양잼이 된다. 생땅콩을 쌀가루로 반죽하면 고소하면서도 독특한 맛이 난다. 겨울철 식량으로는 그만이다
이들에게 돈은 대체로 쓸모가 없다. 그래도 이불과 담요, 옷가지를 사려면 아주 없어서도 안된다. 제철 산나물을 시장에 내다 팔면 생필품을 구입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전기세와 공공요금, 건물보수를 위한 자재값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부담해야 한다. 그것은 산나물과 야채, 과일, 알로에 등을 트럭에 모아 대량판매해 해결한다.
생식만 하다보면 영양실조에 걸리거나 기력이 약해져 잔병치레가 잦을 것이라는 생각도 기우다. 이 마을의 최고령자 변분남 할머니(93)는 물론 대부분의 주민들이 건강하다.병약해 보이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생식만 할 수 있는 각오가 되어있다면 누구라도 환영합니다.하지만 하루 이틀 해서는 안됩니다. 어느 정도 생식에 익숙해진 다음에야 마을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 마을의 원로격인 정모할머니(75)는 『몰래 다른 음식을 먹고도 시치미를 떼다가는 여지없이 들통이 난다』며 『「얼굴색」만 보고도 금방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와... 나도 가서 살고 싶다 ㅋㅋ
이상하게 남자보다 여자가 많이 산대 ㅋㅋㅋ
먹을 때 불을 안쓴다라 신기한 마을이네 확실히 음식할때 불을 안쓸정도면 거의 무욕일뜻 근데 보통 수련자들이 육식을 금하는데 왜 그런거임? 식물도 생명이 담겨있지 않나?
육식하면 왠지 기분이가 상쾌하지가 않고 똥도 시원찮게 나옴 ㅋㅋㅋ
생식..신기..
나는 생식을 하느니 차라리 꿀물식 쥬스식 과일식할 것임
생식은 무서움
않이 몰래 익혀먹다가 걸리면 쫒겨나는거임? 원로할머니 무섭네
생식이 좋긴한데 죽을때까지 해야되고 중간에 화식으로 돌아오면 그게 더 안좋아. - dc App
화식, 생식 골고루 하다가 몸이 원하면 단식하는 쪽이 더 나아보임..
현대인은 불에 익혀서 음식을 먹는쪽으로 소화기관이 발달했고 그게 정상임
소도 풀이나 건초같은 생식만 먹였을 때보다 쇠죽을 끓여 먹일 때 영양소 흡수율이 높아진대. 쇠죽 끓여 먹인 소는 쟁기로 밭도 갈고 무거운 달구지를 끌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셌대.
나이들면 확실히 생식쪽이 좋긴 좋음
생식으로 칼로리 흡수율이 낮아져서 그런가..
경주에 저런곳이 있었어? 처음 들어봄
자급자족형 마을이다보니 아무래도 외지인들과의 교류는 거의 차단할 듯...
뱃속에 기생충 바글바글할듯
미세기생충 ㅎ
라면도 생으로만 먹나? 근데 불은 왜 자연이 아님?
라면은 이미 불을 가한거지.. 불은 왜 자연이 어쩌구가 아니고 .. 불을 가하지 않은 생거라는 거지.... 동물들이 음식 먹을때 일부러 음식에 불을 안 쓰듯이
난 생식이라해서 생식기 근친 인줄. ...
모든 수행의 기본은 수면요.식욕.단근을 기초로 함. 인간으로서의 본성을. 없애는것이 수행 즉 신선이 되는 기초작업인 셈
저기 사는 사람들 건강은한지 궁금타 생야채들 특히 뿌리채소들 기생충 드글드글하던데 암걸린 사람은 없는지 진짜 궁금